코로나 블루인지 우울증인지 지난 6개월 동안 정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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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tthedawn
·4년 전
코로나 블루인지 우울증인지 지난 6개월 동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가까운 사람들 몇 명에게만 이 이야기를 하면 가끔 위로가 되지 않는 말들을 해주곤 한다. “너만 힘든거 아니야. 다른 사람들도 다 힘들어.” 물론 요즘 사람들이 다 힘들다는 것을 나도 안다. 하지만 바닥치는 내 자신감이 나를 가득 채우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힘들다는 것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내 어려움을 별일 아닌 것처럼 무시하는 것 같이 받아드려진다. 어머니가 자꾸 이런 위로를 해주셔서 내 생각을 말했더니 내가 오만하다고 하셨다. 그 때 당시에는 억울해서 눈물이 났다. 나는 내 마음을 이야기할때 공감을 원했던 거였는데. 그런데 이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어머니의 입장이 난처하셨을 것 같다. 어머니는 내 힘든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고, 진심으로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위로를 해주시려는 것일 뿐인데. 어떻게 해야 마음이 빨리 안정되어서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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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elfesteem1
· 4년 전
그런 사람들 있죠. 들어주기만 해도 되는데 괜히 자신의 경험으로 더 힘든 거 배틀하려 드는 사람들. 나만 힘든 건 아니지만 니가 더 힘든 걸 안다고 내가 안 힘든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