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쓰는 소설이에요😁 그냥 어디에라도 써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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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hywblsm
·4년 전
중학생이 쓰는 소설이에요😁 그냥 어디에라도 써보고 싶어서요..! 「소녀의 이야기」 소녀는 울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소녀가 울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어쩌면 그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소녀는 항상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만 울었으니까. 슬픈 영화를 봐도 깜깜한 영화관에서밖에 울지 못했다. 그마저도 불이 켜지면 황급히 변명하기 마련이었다. 나는 그런 소녀를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소녀의 이야기 또한 잘 알고 있다. 이제부터 그녀의 이야기를 여기에 풀어보고자 한다. 그 소녀는 행복했다. 그 소녀는 유쾌한 아버지와 털털한 어머니, 애교 많은 언니 밑에서 자라온 사랑받는 막내딸이었다. 그리고 그녀도 그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자신은 참 행복한 아이라고, 행운아라고 말이다. 하지만 소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자살과 죽음에 관해 생각한다. 왜인지는 소녀 자신도 모른다. 그건 답을 찾고자 해서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잔인한 게임과 만화를 좋아하고, 자신이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소녀에겐, 그것들이 곧 이유가 되었다. 이제와서 그것들을 없던 일로 치는 것은 소녀에겐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왜?' 라고 묻는다면 소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 할 것이다. 그야 소녀도 알지 못하니까. '그냥' 이란 말로 치부하기엔 너무 큰 일이라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에 소녀는 자기 자신을 원망한다. '나는 왜 이렇게 된 거지?' '어쩌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걸까.'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어디였지.' '그런 만화나 게임을 안 봤다면 나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을까.'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사이코패스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소녀는 그걸 믿으면서도 부정한다. 그녀가 생각하기에도 그녀는 무서운 사람이었으니까. 너무 솔직하고, 너무 쉽게 믿고, 너무 쉽게 상처받는, 자신은 그런 극단적인 사람이라고 소녀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왜 이런 사람이 되었는지 설명하기 위해선 그녀의 과거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필요없을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소녀가 원한 것이기에. 다음 에피소드는 바로 올릴게요!
중학생규정에위반된다면바로내리겠습니다소설그냥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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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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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on080521
· 4년 전
우왕 뭔가 재밌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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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ywblsm (글쓴이)
· 4년 전
@soyoon080521 허억ㄱ 감사합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