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쉽게 하는걸 나는 항상 몇배는 어렵게 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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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rroww
·4년 전
남들이 쉽게 하는걸 나는 항상 몇배는 어렵게 한다. 남들은 웃으며 지나가는걸 나는 죽을둥살둥 우울하게 견뎌내고 혼자 진지하고 심각하게 괴로워한다. 생각은 이미 땅속을 파고들어가 지구 내핵에 닿았지만 정작 손과 발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바뀌지않은 현실을 보며 또다시 괴로워한다. 이러니까 아무것도 바뀌지않는거야. 너는 생각을 멈출필요가 있어. 하지만 생각은 멈추지않고 또다시 무서워하며 생각의 벽을 만들어 나를 가둔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먼저 나아가고 빠르게 넘어지고 도전하고 일어나는 이들을 보며 또다시 자책한다. 자책하고 자책한다.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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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t
· 4년 전
저랑 하나부터 열까지 같은생각을 해서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그럴때가 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남들 다하는 일들이 나는 몇배로 어렵고 스트레스는 배로 다가오는데 남들은 그냥 털어버리라고 그래야 편하다 그러고.... 아는데 그게 쉽지않으니 고생하는거겠죠 타블로의 '집' 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가사중에 '사는건 누구에게나 화살세례지만 나만 왜 마음에 달라붙은 과녁이 클까' 이 부분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힘들고 우울하고 무기력할땐 그 상태로 아무것도 안하는게 가장 좋을때가 있어요 말이 좀 이상할수도 있지만 그런 본인을 받아들이고 그런 내 기분을 대변해주는? 비슷한 영화나 노래를 감상하는것도 방법이에요. 이런것들을 소비하며 내 감정을 점점 털어버리는 연습도 해보는거죠.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소비해도 소비가 되지않고 지속된다면 그때부턴 정말 뭔가 해봐야할 거에요. 우울증의 증조중 하나가 열심히 뭘 보고 들어도 다 내 기분같지 않다고 느낄 때래요. 열심히 찾고 보아도 내기분이 탐탁치않을땐 우울증이라는걸 염두하셔도 괜찮을것같아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기분과 비슷하고 공감되는데 제가 해결했던 방법들을 제안해보는거에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