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남자친구가 크고 작은 거짓말을 많이 해왔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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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평소 남자친구가 크고 작은 거짓말을 많이 해왔어서 그걸로 인해 헤어질 위기도 많이 겪고 서로 굉장히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결국엔 노력하는 남친에게 고맙다고 하며 앞으로의 의지와 노력이 있으면 된다고 제가 더 북돋아주며 만나왔어요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은 서로 정말 크다고 느끼고요 근데.. 지난 달 새로 산 남친 폰에 전여친 사진을 발견하고서 뒤집어졌습니다.. 제겐 옛사진이 없고 클라우드 아이디도 잊었다고 했던 사람인데 보니까 떡하니 추억이 가득가득 있더라구요 그때부터 큰 불신의 시작이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엔 그때도 힘겹게 지나왔는데 엊그제 남친이 각종 야동과 마사지샵 홍보글 후기글을 여럿 본 걸 발견했습니다 저는 남친이 야동 보는 걸 게의치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남친의 취향을 물으며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같이 보자고도 합니다 남친은 그런 거 잘 안 본다고 했고 공유하는 걸 원치 않는 듯 했습니다 19금을 안 좋아하는 느낌을 더 많이 풍겼습니다 제가 또 판도라의 상자를 연거죠 설마설마 하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과 호흡을 고르고서 물어봤습니다 어제 처음 본 거라고 했다가 추궁하니 전에 가입했고 다른 거(야동) 보다가 마사지 관련 글은 어제 처음이라고 했다가 또 추궁하니 전에도 봤다고 했습니다 네 그건 맞아요 일주일 전에 여자 설명과 몸사진이 가득한 홍보글을 보고..댓글까지 남겼더라고요 대단하네요 잘보고갑니다! 하고요 생각할수록 치가 떨리고 이해가 안 가요 야동은 그나마 분위기나 그 행위 자체가 크지만 야한사진은 그야말로 다른 여자의 몸을 보려고 하는 거잖아요 다른 여자의 가슴, 엉덩이, 성기를 감상하고 좋다고 댓글까지 달다니요 저는 그게 너무 싫고 힘이 듭니다... 이걸 어찌 생각해야 하나요??
짜증나속상해답답해괴로워우울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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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06
· 4년 전
본인이 그 상대방을 너무나 좋아한다면 상황을 바꾸려 노력해보는 것이 맞죠. 하지만 사람이란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 너무 그 상대방이 인생의 중심이되어버려 나의 삶이 무너진다면 그건 좋은 관계가 될 수 없을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