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로 인한 우울감 자살충동, 이대로 괜찮을까요? ( 매우 긴 글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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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로 인한 우울감 자살충동, 이대로 괜찮을까요? ( 매우 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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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19년 10월 1일, 어플로 처음 만났어요. 한살 연상이며 저는 이십대 중후반입니다. 초반부터 만나지도 않았는데 자기야 자기야 하며 사귀는 것처럼 굴었고 첫 연락 후 이틀뒤에 만나기로 했는데, 청주에서 올라온 친구가 본인 자취방에 있다고 너랑 같이 있고싶은데 이 친구가 내려갈 돈이 없어서 5만원만 빌려주면 안 되냐고 했습니다. 너무 쎄해서 돈 안 빌려준다고 하니까 자기는 떼먹고 그럴 일도 없다며 화려한 말로 현혹시켜 결국 돈을 보내줬고 이틀 뒤 제가 잡아둔 모텔에서 만났습니다. 그게 첫만남이였고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쉬웠고 어렸습니다. 외모가 이상형이라 놓치기 싫은 것도 있었 던 것 같아요.   방에서 같이 술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그 남자는 잘생겼습니다. 마르기도 엄청 마르고 키도 크고 옷핏도 좋고 옷에도 관심이 많고 본인 꾸미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 들어보니 형제들도 있지만 친아버지께서는 어두운 쪽으로 일을 하셨고 어머니랑 헤어지고 새아버지랑 같이 거주를 했는데 싸우고 집을 나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버지한테 가정폭력과 언어폭력으로 자라왔고 생활고에 시달려봐서 알기때문에 뭔가 연민과 동정심이 갔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몸무게도 많이나가고 뚱뚱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못난 게 아니라 그래도 주변에서 귀엽고  오목조목하게 생겼다는 칭찬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남자는 제가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두꺼비 닮았다며 싫어하네요.. 자신감이 늘 없었어요. 남자들 앞에서 특히 없었는데 그 남자가 첫만남 당시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면서 외모는 중요하지 않고 다 똑같기 때문에 본인은 성격을 정말 많이보고 다른 남자들한테 철벽만 잘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연애들중에서 상대방이 이성과 연락하는 걸 많이 목격한 걸 봐서 그런지 상대에 대한 의심이 굉장히 많다고 했습니다 핸드폰보면 남자랑 연락하는 거 아니냐고, 남자랑 있는 거 아니였냐고 물어보고 첫만남 당시에도 남자랑 연락도 안 하는데 자꾸 연락하는 거 아니냐고 카톡이 뜨면 누구냐고 했지만 그래도 저는 그게 질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말을 나누다 관계도 두어번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가서 시내를 돌며 보통 데이트를 즐기고 밖에서 술을 마시다가 고백할게 있다고 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당시 남자친구가 연락 전날부터 술집알바를 시작한다길래 그냥 서빙인 줄 알았더니 선수했다고 하더라구요.. 이틀... 초이스도 안 되고 차비만 나가서 안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거기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그만두기로 말을 나누다가   제 핸드폰이 울리는 거 보고 남자 아니냐고 또 의심하더라구요 저는 아니라고 진짜 남자 없다고 안 보여주니까 삐져하는 것 같아서 보라고 보여줬는데 거기에 더 기분이 나쁘다며 뭐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 사과를 했어요. 미안하다고 제가 더 잘 하겠다고 했고 그러다 본인 핸드폰으로 아는 형이 주변에 있다고 술먹으러 왔다며 연락이 왔는데 저 모텔에 가있으라며 마시고 일찍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초반에 혼자 두고 간다는게 너무 이상했고 싫었지만 제 핸드폰이 울렸을 때 바로 안 보여준걸 미안해서 그냥 일찍오라고 하고 갔습니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면서 계속 기다렸지만 연락도 잘 안 되고 결국 출근때문에 아침에 혼자 나왔습니다. 그때까지는 이상한 사람이구나 그러려니 하면서 아무 감정도 없이 출근하는데 잔뜩 취해서 전화가 왔습니다. 온갖 상욕과 부모님욕을 하면서 다 죽일거라며 그러길래 무서웠지만 그러지 말라고 말렸고 그러면 지금 자취방으로 오라고 비번 알려주며 오라고 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반차를 내고 오후에 갔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가방도 사라졌었고 취해서 자고 있더군요. 이게 첫만남이였습니다. 그 이후 전남자친구 집에 거의 일주일을 살다시피 같이 있었는데 지내면서 생활비고 용돈이고 명품 선물이며 온갖 다 해주고 싶은 마음에 다 해줬어요. 이게 제 사랑방식이 였습니다. 전에도 과한 선물들과 과한 정성들로 상대방들에게 해줬죠.. 그리고 술마시고 사고를 치니까 초반에 사귈 때 합의금, 벌금들이 2~300씩 나오니까 거의 2~3천만원을 해준 것 같아요. 그 외에 생활비와 선물들로 1~2천만원 해준 것 같구요.  심지에 사귀고 처음 맞는 제 생일에 합의금이 없어서 저희 엄마한테 빌리러 같이 간 적도 있습니다.... 본인 가족들은 절대 안 도와주니까..  지금 현재도 아무사이 아닌데도 금전적으로 도와주고 있으며 이제 돈이 없어서 월급도 받는 거와 물류 알바까지 해가면서... 그렇게라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못하는 게 있으면 너무 못한다고 팩트라며 자존감 떨어트리는 말을 하고 제 감정은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폭력 전과에 한 번 갔다왔고 초등학생 딸 까지 있습니다. 애 엄마는 애 낳고 얼마있다 전남친이 감방에 가게 되서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한 건 아니였으니까요.   저는 본가랑 자취방이 있는데 제 자취방에 현재 남자친구가 살고 있어요 초반에 저는 중소기업청년대출로 낸 전세라서 월세내고 살지말고 와서 살라고 해서 살고 있고 저는 본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귈 때 정말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하면 가는 년 안 잡는다고 하면서 남자 생긴 거 알았다고 __년이라고 막말을 더 심하게 했었기도 했구요. 예전에는 집으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으니까 안 갈테니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집에 다른 여자 데리고 동거하고 자고 그러겠다고 해서 너무 화가나서 나가라고 하니 집으로 갑질한다면서 욕을 더 하더라구요.. 그 이후 집에 나가라는 말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제는 나간다고 해서 나가면 인연이 끊어지는 것 같아 나가지 말라고 붙잡고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도와주면서까지요... 술먹고 핸드폰을 자주 잃어버리는데 그 핸드폰도 제가 3번은 해줘서 핸드폰도 제 명의입니다. 튼 이후 술마시면 때리기도 많이 때렸고 연락두절도 허다했었고 잠자리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도우미랑 놀기도 놀았고 제가 그걸 2~3번이나 알게됐었고 심지어 하루는 도우미 끼고 놀고 계산할때 잔액부족이 떠서 제가 선물해준 구찌 가방을 담보로 맡기고와 다음날 제가 찾으러 가게 하고 또 하나 사준 가방도 잃어버리고 저에 대한 배려는 정말 없습니다.. 사귈때 여자문제로 늘 싸웠었고, 술마시면 언어폭력에 상욕에 정말 심했습니다 매일매일이 힘들었지만 술깨면 그래도 정상적인 사람 같아서 늘 넘어갔습니다. 쉬는 날까지 속여가며 다른 여자도 만나고 나중에 제가 알게되고 그게 쌓이고 쌓이다 신뢰, 믿음은 깨질때로 다 깨져 매번 저는 의심하고 연락이 안 되면 받을 떄 까지 연락하고 전남자친구는 그걸 스트레스 받아하며 의심하지말라고 집착하지 말라며 매번 싸웠습니다. 그 외에도 술 취해서 다음날에는 제가 짜증나게 한다며 매번 여자문제로 저를 도발하고 자극을 주며 여자랑 찍은 사진, 대화들 캡쳐해서 보내주기도 하였으며 부모님 성적인 발언들도 서슴치않고 뱉으며 절 매번 상처를 줬습니다. 심지어는 저에 대한 성적인 수치심을 들게 발언도 하고 외모, 체형 지적도 하며 __같다고 그렇게도 말했습니다. 여자들한테 늘 그렇게 말하며 상처를 주는 사람이예요 2020년 1월 중순에 헤어지게 됐는데 이것도 전날까지는 술먹고 싸워서 다친 곳 병원비가 없어 제가 여기저기 빌리고 보내주고 병원 간다고 해놓고 바로 연락두절이 되고 다음날 오후에 헤어지자고 다른 여자랑 술마셨다고 얘 몸매가 더 좋다며 저랑은 한 적이 없는 디데이와 프사를 올렸습니다. 그 이후 저는 매일을 매달렸고 매달 용돈을 주며 만났고, 자고 그러기로 했고 결국에는 환승한 여자랑 두달을 못 가더라구요.. 그 집에 정말 많은 여자가 왔다갔고 심지어 저랑 있는데 찾아와서 3자대면한 경우에, 다른 여자와 3일을 같이 있었던 적도 있더라구요. 또 3자 대면도 했었고 전남친이 그때 술 취해서 집에 왔는데 제가 온 게 화가난다며 저와 그 여자를 정말 개패듯이 머리채를 잡고 발로 차고 때리고 해서 입안도 터진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 여자는 여자친구라고 때려서 미안하다고 맞아서 벌벌 떨고 있는 제 앞에서 애정행각을 하며 일부러 절 자극했어요.. 그 여자는 저에게 미안하듯이 쳐다보며 일단 나가는게 좋겠다며 절 달래기도 했고.. 그때가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자존심과 모든게 무너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뿐 아니라, 21살 여자친구를 만들고 돈이 없어 동정심을 유발하며 200만원 가량의 금전도 받았다고 하며 저랑 그때도 자고 그랬고 21살 여자애를 만나고 바로 몇시간 뒤에 다른 여자를 만나러 가서 집에 데려왔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때 제가 잡는다고 집앞에 기다린 탓에 여자는 바로 도망갔고 집앞에서 있었다고 스토커 취급하며 때리며 그 여자를 잡으로 갔었고 같이 사진찍은 걸 보여주길래 당시 저는 21살 여자와 연락하고 있었어서 보내줬습니다. 21살 여자한테 제 욕도 하면서 저를 또 비참하게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문제와 폭력, 폭언때문에 믿었던 사람이였고 그래도 믿어보자는 심정이였는데 그게 계속 깨지다보니 너무 버티기 힘들어 자살시도도 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떨어진다고 그랬지만.. 그만큼 너무 버티기가 힘들었어요 지금도 너무 힘들지만, 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남자친구는 초반에 여자 싫어한다고 그러길래 여자 문제는 없을거라 믿었는데... 첫만남때무터 여자 이름들의 연락들이 자꾸 떴고 물어보니 아는 동생들인데 술먹고 취해서 전화하는 거라고  신경쓰지 말라며 계속 둘러댔어요. 근데 이제와서 얘기하는게 저 초반에 만날 때 여자친구가 3명이 있었다군요. 청주에 사는 여자도 있었다며.... 초반에 청주에 사는 친구가 여자였었나봐요 그것도 모르고 돈이나 보내주고.. 연락이 안 되면 늘 불안했고 자는게 무서웠습니다. 제가 자면 늘 딴짓하고 취해서 연락이 와서 심장 떨게 하고 거짓말하고 여자 만났던 사람이였으니까.. 그리고 본인은 자면 자주 깨는 편이라 3~4시간 연락이 안 되면 늘 불안해서 집착하고 그랬어요.... 지금 현재는 아무 사이가 아니며 거의 10개월 간 너무 많은 매달림과 제발 놔달라며 너도 이제 다른 사람 좀 만나라고 도와주지말고 꺼지라고 연락하기 싫다고 너에 대한 감정도 없고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매번 차단은 기본이고 기분 풀릴 때 차단 풀기도 하고, 제가 여러수단으로 연락을 시도하기도 하고.. 돈과 집 때문일수도 있는데 제가 잡으면 마지막이라고 잡혀주며 하루하루 연락하며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때문에 인생이 망한 것 같다고 더이상 본인 인생 망치게 하지말고 꺼지라며 저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고 좋아한다면서 왜 본인을 자살하게끔 만들게 하는거냐고 늘 그런 말을 합니다. 제가 이렇게 그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게... 죄책감이 너무 심해서 죽고 싶습니다..  그치만 저도 제 집착과 의심을 고치고 자기관리에 신경쓰고 좋은사람이 되면 돌아와줄 것 같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지금 제 상황을 알아서 제발 잊고 살아가라고 놓으라고 매번 저랑 싸우면서 매일매일을 부모님께도 몹쓸짓이라 생각하며 가족, 전남친 그 두 사이에서 죄책감에 너무 시달리고 있습니다.. 예전과 확연히 다른 태도와 연락횟수, 시간.. 저도 많이 어리게 행동하고 전남친에게 정떨어지게 행동한 거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회복하고 싶어서 겨우 붙잡았는데.. 물론 제가 남자였으면 저 절대 안 만나요, 전남친 심정 너무나 이해가요 성숙하지 못하고 못났모습만 봐왔으니까.. 그치만 제가 변하면 저를 봐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으로 인해.. 사랑받고 싶어요. 더이상은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서 오늘 나쁜생각을 또 다짐하게 되서 이렇게라도 위로랄까.. 고민..을 털어놓고 싶어 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사랑받고 싶어요. 그게 무엇이 되었든 어떻게 해야 남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죄책감을 어떻게 덜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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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내 모든 것을 주는 사랑
#동일화
#이별
#연인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연 요약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연애로 인해 정말 많은 괴로움을 겪게 되셨군요… 긴 글을 읽으며 어떻게 그 순간순간을 견디실 수 있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친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크고 자책을 하게 되는 마카님께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 원인 분석
작년 10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던 것이라면 대략 11개월이나 지속된 인연이시지요. 이 긴 시간동안 남친분께서는 마카님께 정말 크고 작은 상처들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떠나지 못한 원인에 대해 조심스레 추측해보자면 첫 만남 이전부터 그 분은 애정표현을 하셨지요. 어떤 이에게는 그러한 것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지만 마카님께는 따뜻함과 애정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냥 돈을 빌려달라 하는 것도 아니고 마카님과 함께 있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말에 더욱 애정을 느끼고 그와의 비슷한 가정환경이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그분을 더욱 아껴주고 싶고,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고, 더 사랑해주고 싶은 감정이 드셨을 것입니다. 예전 아버지에게 가정폭력과 언어폭력을 당하며 자라온 어린 나를 남자친구와 ‘동일화’ 시킨 것임이 보여집니다. 그로 인해 이후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폭력을 행사하고, 못된 말을 하고, 돈을 요구하더라도 그 행위에 화가 날 때도 있지만 그 사람이 더욱 불쌍해보이고, 안타깝고 더 사랑을 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내가 부족한 탓인가? 라며 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하고 자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납치 피해자가 가해자를 옹호하고 연민을 느끼는 ‘스톡홀름 증후군 (Stockholm Syndrome)’ 과 같이 말이죠. 이들이 가해자를 옹호하는 이유는 납치를 당했지만 자신을 때리거나 큰 해를 가하지 않음에 고마움을 느끼고, 같이 지내며 가해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카님께서도 남친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님과의 연을 완전히 끊지 않고, 가끔 시간을 보내고 이전에 달콤한 말을 했던 것들로 인해 ‘이런 나를 좋아해줬던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셨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지만 그래도 나한테 따뜻함과 달콤함을 줬던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이지요.
💡 대처 방향 제시
그 분의 인생이 정말 안타까울 수 있고, 연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 그 분의 행동은 너무나도 잘못됐습니다. 예전에는 물론 마카님께 다정한 행동을 해주었을 수 있지만, 현재 그 분께서는 전혀 마카님을 배려해주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 분은 마카님을 있는 그대로 봐주며 외모는 중요하지 않고 다 똑같기 때문에 성격을 많이 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마카님의 있는 그대로의 가치를 봐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카님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있는 그대로 봐주고 있지 않지요. 더 이상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남에게 상처만 주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마카님의 사랑을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마카님의 귀한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는 분이십니다. 이제는 그 분만을 바라보고, 그 분의 이야기만 듣고, 그 분 생각만 했던 것에 벗어나서 고개를 돌려 주변을 돌아봐주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정말 많을 것입니다. 그 분이 아니면 안될 것이다 라는 생각해서 벗어나 그 분과 같은 사람만 아니면 된다 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진흙탕에 발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손 내밀어 꺼내주시고 어루만져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보다 내 자신을 더욱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모든 것을 꺼내주는 사랑이 아니라 나를 지켜주는 사랑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먼저 나를 지켜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어야 겠지요. 마카님의 사랑을 받는 것에만 익숙하고 이용하려는 사람에게는 이제 단호하게 그 어떠한 것도 나눠주지 마시고 그 예쁜 마음 조금 더 아껴주세요. 그를 신경쓰느라 소홀했던 내 자신을 신경써주시며 위로하는 기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마카님께서는 남을 위할 줄 알고, 줄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세요. 지금부터는 나 자신을 위한 용기를 조금 더 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스럽고 귀한 마카님을 스스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 나는 정말 귀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꼭 마음 속 깊이 새겨주시고 스스로에게 꼭 하루 3번씩 이야기 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면 마인드카페 pro 상담사에게 도움요청 해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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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GOKOO
· 4년 전
그렇게 마카님을 힘들게 하고 경제적,생활적,에너지적으로도 잡아먹고있는듯한 사람을 만나는데 과연 좋을 수가 있었을까싶은데요. 사랑과 연애이란것 자체가 서로 기분 좋고 서로 행복하고 즐거우려고 서로 부족함은 채워주고 서로 사랑나누고 하는건데 한쪽이 다른 한쪽의 있는것 없는것을 뜯어내려고만 하는건 사랑이 아니에요. 이건 한두번도 아닌것 같고 상대는 왠지 님을 뜯어먹으려고만했고 이용해왔단 느낌도 있는것같고 그런 사람에게 마카님만 너무 퍼다준것만 같네요 한쪽만 너무 심히 애쓴것 같단 생각이들어요 글보니깐요. 마카님이 즐겁거나 행복하다는게 느껴지지도않아요. 마카님 스스로가 너무나도 지쳐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인성으로도 문제있고 사람인생 다 뒤집을 정도의 품행과 행동을 일삼는 사람은 더이상 기억에 두지마세요. 애초에 그런게 사랑이었는지 아뇨 그런건 사랑이 아니죠 내마음이고 인생이고 정신이고 다 뒤흔들고 뒤틀어놓은 사람이 과연 좋습니까? 그런사람에게 사랑이라고 모든걸 퍼주려는 건 사랑이 아니고 정말 희생 그자체 입니다. 지금 껏 본인은 자신을 잊어버리고 상대의 사랑만을 집념하고 지치게 사신듯 하지만 그건 절대 사랑이 아니에요. 그런 사람 다시는 만나지마세요 처음부터 사람 쉽게 변하지않아요 내가 변한들 상대가 나를 좋게 바라봐줄거라고 그것에만 목매고 사는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는데 그런 인성의 사람에게 기대하는것 조차가 너무 거대한 희생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 사람에게 받을 사랑을 기대하기보단 마카님 스스로가 먼저 스스로 사랑을 줘야 한다는 상황이란 느낌이에요. 죄책감 자책,자기비난 갖지마세요 잘못한건 없으니깐요 그런 게 사랑인줄 알았던것일뿐이고 비록 결과는 사랑이 아니라 희생이었지만 그렇다고해서 본인이 나쁜사람은 절대아니라서요 자살하려는건 너무 억울한 일이 될거같아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자기기준에서 입장에서 사랑을 했고 그럼에도 있는 힘 최선을 다했던건 자신이었으니깐요. 이제 당분간은 상처받은 자신에게 집중하고 신경쓰려해봐야할 때 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남의 사랑보다 10억배 10조배는 더 중요한게 자기 사랑이란걸 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보다 100배 1000배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만을 바라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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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ul (글쓴이)
· 4년 전
@TENGOKOO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죠? 그동안 너무..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그 사람도 저 때문에 제가 너무 연락 집착하고 의심하고 붙잡는다고 그게 스트레스고 짜증난다고, 제 존재 자체가 싫다고 했지만, 나중에 기분 좋으면 잘해주고 질투도 하고 하니까 그 사람은 힘들지 않을거라고 착각했나봐요. 위로받고 싶었습니다.. 감사해요 마카님 글 하나하나 읽고 펑펑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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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ccu09
· 4년 전
글 읽고 헉했습니다 상담사분과 첫댓님이 섬세하게 말해주셨으니 저는 분명하게 말해보겠습니다 그 남자는 몸을 파는사람이에요 글쓴이을 뜯어먹으려!!! 접근한겁니다!! 선수 이틀 나갔다는 말 선수들이 공사칠 때(***꾀일때) 하는 말입니다 남자의 가정환경등은 사실일 수 있겠으나 그말을 함으로써 글쓴이에게 연민과 동질감을 들게 할 수 있으리란 계산도 분명히 있었을겁니다 여러번의 경험에 의해서요... 그런 ㅊ놈에게 초반이라지만 위안을 받으셨다니 글쓴이님의 정서적인 환경도 지금까지 얼마나 힘드셨을까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환경이 좋지 않아, 글쓴분처럼 내 잘못이 아님에도 스스로를 과장해서 비난하고 죄책감가졌던적이 있었기에 글쓴분의 심리도 공감갑니다 그러나 사귀는 동안 글쓴이가 정떨어지게 했고 집착했고 어쨋고 그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연애초보들이 무조건 저지르는 흔한 일들이며 차차 나아지게 됩니다 글쓴이의 행동은 그 ㅊ놈이 글쓴이에게 한 모든 짓거리에 대한 원인도 되지 않으며 면죄부도 될 수 없습니다!! 날 뜯어먹으려 사기친 인성 파탄난 *** ㅊ놈을 이해해주려하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얘기 입니다! 그런 쓰레기를 옆에 두면 나까지 더 불안해지고 지쳐가고 혼란스러워지는건 당연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죄책감으로 끌고 가실 필요없습니다 괜찮습니다!! 그런상황이면 누구나 그래요! 끝으로 그 사기꾼 ㅊ놈을 갱생하려는 생각은 절대!!!!!!!!!!!!!! 마시고 자기가 뚱뚱해서 못나서 집착~~ 어째서 그사람이 그런거란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ㅊ놈은 재벌가의 능력있고 외모가 뛰어난 누님이 모든 걸 다 해다바치면서 지가 다른 여자 만나고 노는것과 지맘대로 욕하며 때리는것까지 좋다고 해야만 그나마 만족할 수 있는 놈입니다 누가 그렇게 할까요? 그따위 ㅊ놈에게! 글쓴이는 왜 그렇게 희생해야하죠? 스스로 질문은 그만하셔도 되고 그 ㅊ놈에게 해줬던 모든것을 자신에게 해주세요!! 일단 그 ㅊ놈이라도 모든 지원을 끊으세요! 내쫒고 십원도 주지마시고 차단하시고 행패부리면 신고하세요 남자들이 진심으로 사랑해줄 것을 바라고 다이어트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ㅊ놈같은 새끼는 어디에나 있으니 다이어트한다고 그런 놈 안만날 수 있는건 아니에요 뭘 하시든 스스로를 위해서 하세요 글쓴분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용기를 내신 것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도 칭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사분의 글 마지막부분 솔루션 꼭!!!하시길 바라며 글쓴분의 평화를 바라겠습니다 (자꾸 죄책감들면 하루에 10번 혼자 그 새끼는 ㄱㄹ ㅊ놈이다! 사기꾼이다! 난 잘못한 거 없다!! 이렇게 말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댓글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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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100400
· 4년 전
저도 남편이 20대때 호빠생활햇으며 30대때 가정이 있는상태에서 호빠 다녓어요 기본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호빠 생활한 사람들은 여자 상대하기 때문에 와이프인 저한테도 손님한테 쓰던 수법으로 저울질하고 돈잇으면 싹가져갓어요.. 그일 그만두고 바람을 수씨로 핍니다 술핑계 힘들다는 핑계로 자꾸 나갈 구실을 찻는 남편 그것도 아니면 노래방에 미쳐살고 저는 이런 남편과 아이키유며 살고 있네요 애들지키려고 남편이 와이프를 자꾸 갈굴때는 이유가 있어요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래요 궁금하신점잇으면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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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j6838
· 2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제 나이또래같아 그냥 말할게요 글 읽다가 짜증나서 내렸어요 남자가 그사람뿐이예요 ? 그남자아니면 죽어요? 누가봐도 사람 아닌새끼고 사람안될새낀데 왜 굳이 저런놈 만나서 맘고생 하려고 하세요 ? 부모님 억장 무너지는소리 안들려요? 이쁘게 사랑받으면서 연애해도 모자랄판에 제발 사람을 만나세요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보다 못한놈 만나지 말구요 사랑받으면서 사세요 제발 초등학생이봐도 이건 아니예요 남자 합리화시키면서 감싸는거 같은데 다른사람만나서 사랑받으세요 진짜 나중에 뼈저리게 후회하지 마시구요 도대체 상처받으면서까지 저런남자 왜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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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ton
· 2년 전
당신이 더 좋은 사람입니다 더좋은사람 만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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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wlove
· 2년 전
글쓴이님 글이 2년전 일인데 지금은 어떠신가요 내맘이 내맘처럼 맘대로 안되고 정말 답답하죠....나이가 많든 적든 그런 상황에 닥쳐진 그 순간은 참 심적갈등이 심해요 어떻게 하는게 옳은걸까 머리는 알겠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아는언니가 제 얘기를 듣고 너 맘이 편하고 누구도 네 결정에 잘잘못을 말할수 없다 어느쪽이든 네 맘 가는대로 하는게 맞지만 누가봐도 뻔한 불구덩이 속을 들어가는건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라고 해줘서 좀 더 생각정리 하기 편해졌어요 2년후인 지금은 옳은 선택 하시고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