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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
커피콩_레벨_아이콘Sue27
·4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13살이 되는 사람입니다.제가 8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요.이혼을 하시기 전에도 말다툼 하시는 것을 종종 보기는 했었지만 그 당시 어린나이였기에 더 충격이 컸었죠.그래서 아빠랑만 같이 친할머니댁으로 이사를 가서 그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요.엄마는 혼자 살고 계시고요.근데 아빠랑 같이 살고 있긴 해도 매주 토요일마다는 엄마를 보러 갑니다.엄마한테 가서 이야기도 하고 재밌게 놀다 막상 밤이 다 되어서 헤어지면 너무 아쉬움이 남고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엄마랑고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그래서 저는 토요일 밤마다 혼자 울다가 지쳐 잠이 듭니다.아빠는 무뚝뚝하시고 엄격하셔서 엄마가 더 보고싶어져요...맨날맨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일주일만...엄마랑 같이 지낼수 있다면...혼자 생활하고 있는 엄마도 너무 외롭고 속상할것 같아서 저도 너무 슬퍼요...아무리 기분을 좋아지게 하려고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네요...눈물이 안 멈춰줘요...엄마가 너무 너무 보고싶고 ...저도 엄마의 사랑을 맨날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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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000
· 4년 전
저도 같은 상황이에요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저는 어머니와 살고 있고 아버지를 안좋아한다는 거? 저는 이번년도 초에 이혼하셨어요 아버지는 다른데로 가셨고요 저는 아버지께 인좋은 기억이 많아서 보고싶은 마음이 없다보니 그립진 않은데 저도 가끔 생각해요 “아버지도 제대로 된 아버지였으면 나도 행복한 가정에서 살아갔을텐데 ..”하고요 이런마음 느껴봐서 마카님의 입장이 저도 공감되네요 근데 그렇게 그리움에 매일 울면 상처는 아물지 않고 저 깊어져요 매일매일 사랑을 받으실 순 없지만 마카님의 어머니는 마카님을 항상 생각하고 사랑할꺼에요 만나지 못한다고 사랑을 못느끼는 건 아니잖아요:) 요즘은 카톡도 좋고 전화도 할 수 있구요 마카님의 상처들이 없어지고 행복해지시길 바라고 항상 웃을 순 없지만 웃는날이 가득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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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27 (글쓴이)
· 4년 전
@Lonely000 ㅠㅠ..와...너무 감사드려요..이렇게 위로 해 주시니 저도 마음이 따듯해지네요...님도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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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1111
· 4년 전
아직은 엄마의 손길과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인데..맘 아프네요..하지만 매일 싸우는 불행한 부모님을 보는건 더 괴로울거에요..엄마와 떨어져 산다고 해서 엄마가 자식을 덜 사랑하는건 아니에요..함께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엄마도 늘 맘 아파 하시며 미안해 하실거에요.. 혼자 삭히지 말고 부모님과 더불어 맘속 얘기도 하고 엄마도 자주 보고 그러면 되요..바쁘신 부모님이나 주말 부부로 지내는 부모님이나 기러기 부모님도 계시잖아요..그렇게 생각해보세요..한결 덜 힘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