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지낸 강아지가 죽었는데 어쩌면 좋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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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지낸 강아지가 죽었는데 어쩌면 좋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PYJ03
·4년 전
몇주 전 수해로 인해 초등학교때 온 강아지가 안타깝게 죽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충격이 너무 크고 많이 힘드네요 저때문인것 같아 죄책감도 들고 정말 하루하루 울어요. 이게 혹시 팻로스 증후군이 아닐까 싶어 뭐 유튭이나 네이버 같은 곳에서 봤는데 그럴땐 강아지 키우라고 하셨는데 엄마가 반대 하셔서... 하아... 어쩌면 좋을까요
힘들다속상해우울괴로워슬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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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idesky
· 4년 전
굳이 펫로스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지냈던 가족인데 안 슬픈게 이상한거라 생각해요. 저도 어릴때 키웠던 햄스터가 세상을 떠나고 엄청 우울해 했었어요. 그때 당시가 중2였고 지금은 성인인데 아직도 디데이를 지우지 못하고 기리고 있어요. 그렇다고 전 새로운 햄스터를 키우고 싶지도 않아요. 그 햄스터랑 지냈던 추억도 있는데 다른 동물한테 밀리는것도 싫고 잊혀버리는것도 싫어요. 그리고 다음에 키울 동물도 사람만큼 무한정 사는것도 아니구요. 또 떠내보내야 하는데 다시 동물을 키우는건 진짜 이기적이라 생각해요. 단순 슬프다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동물을 키운다는건 생명의 무게를 모르는거예요. 지금 작성분도 반려견 잃어서 힘드신데 나중에 또 먼저 죽어버리면 감당 어찌 하시려구요.. 어머님도 그래서 반대하시는걸거예요. 생명의 무게는 무겁고 떠나보내는건 어려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