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주 전에 있던 거의 10년만에 온 엄청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불행|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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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불과 몇 주 전에 있던 거의 10년만에 온 엄청난 비. 그 비로 인해 시골에 살던 난 빗소리때문에 깼고 난 별 일 아닌듯이 짜증냈다. (시간은 6시쯤) 그러자 아빠가 도랑에 물이 다리만큼 올라올려고 한다고 하셔서 깜짝 놀라 일어나서 봤더니 다리 밑까지 차올라와 있었다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 계속 창문을 주시하는데 그 순간 물이 다리 위로 넘쳤다. 나는 너무 놀래 이거 밖에 강아지들 위험하겠다 싶어서 아빠한테 강아지 집 안에 들여놓자고 얘기를 했다 (언니가 비염이 있어 개를 밖에서 키웁니다). 그러자 아빠는 괜찮다고 말씀 하시곤 마을분에게서 온 전화를 받곤 급하게 나가셨다. 그러고 아빠가 내 시아에서 사라질때쯤 엄머니께선 빗소리때문에 깨셨는지 창문을 한번 보시곤 쇼파에? 앉으셨다 나는 불안해 계속 창문 밖을 봤다. 그러자 옆집 언니들이 갑자기 어어? 이러면서 우리 강아지들 집쪽으로 손을 가리켰다. 그래서 난 강아지 집 쪽을 봤더니 내가 본 그 순간 나와 초등학교때부터 같이 지내던 쫑이와 쫑이 집이 같이 도랑으로 떨어졌다. 쫑이를 구하기엔 물살이 너무 세고 우리가 구하면 사람도 죽을만큼의 그럼 깊이와 물세기였다. 난 쫑이가 떨어지는걸 목격하자마자 나도 그 곳을 가리키며 어어? 이랬다. 그러자 눈에선 폭포 같은 눈물이 막 쏟아졌다. 엄마는 놀래서 밖에 나가셨다. 나는 쫑이를 구하고 싶어 울며 밖에 나갈려고 했지만 엄마가 소리지르며 나오지 말라고 하셨다. 할머니도 놀라셔서 밖에 나가시려고 했는데 내가 나가시지 말라고 했다. 아무튼 그러고 나는 엄청 대성통곡을 하며 강아지가 있던 그 곳을 계속 봤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천등이는 떨어질 것 같은거 버티고 있었다. 그래서 엄마는 천등이 목줄 풀어줄려 했는데 잘 안 돼서 무슨 가위 같은걸 갖고 왔다. 그러자 옆집 아저씨께서 도와주셨고 천등이는 구출했다. 그래도 천등이는 떨어진게 아니라 땅에서 버티고 있었다. 난 그러고 난 후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에선 눈물이 더 나오고 엄청 울었다... 그러곤 난 쇼파에 앉아 대성통곡을 했다. 그러자 언니거 내 울음소리에 깨서 2층에서 내려왔다. 언니는 놀랬는지 왜 그러냐고 물었다. 나는 쫑이가 떠내려갔다라고 말을 했고, 언니는 쫑이를 안쓰러워 했다. 난 너무 울어서 쓰러질 것만 같았다. 그러곤 너무 울었는지 심장도 아프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난 그래도 너무 슬퍼서 계속 울었다. 그러고 부모님이 들어오셨다. 나보고 화내시며 울지 말라고 하셨다. 부모님이 화내시는 그 소리에 난 놀래서 더 울었다. 그러곤 한 참 후에야 진정이 됐다... 그러곤 아빠가 짐을 싸라해서 우리 가족은 짐을 쌌고 그 후에 창고로 대피했다. 그 후에 다리는 무너졌고 우리는 고립이 되었다. 언니와 난 너무 무서워서 부처님께 기도했다 ' 제발 살려주세요, 한 번만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라고 난 기도했고 우린 어찌 저찌하여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날은 정말 잊지 못 할 기억에 남을 것이며 정말 무서웠다. 그리고 난 아직 쫑이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나온다. 가끔은 쫑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나도 따라갈까라는 생각을 많이 왔고 팻로스 증후군 비슷하게 왔다. 난 쫑이 죽고 난 후에 너무 힘들어 했다... 가족은 모르지만 하루하루 매일 울었다. 그리고 쫑이에게 못 해준것들이랑 미안한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더 생각나고 울었고 이제라도 천등이에게 잘 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지금은 쫑이한테 못 해준거 천등이한테 해주는 것 같다. 쫑이에겐 정말 지켜주지 못 해 미안했고 내가 끝까지 쫑이에게 나쁜 주인으로 남은 것 같았고 나는 죄책감이 너무 컸다.
우울힘들다우울해속상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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