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읽던 책이 있어서 다시 읽어봤어 근데 계속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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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use0131
·4년 전
같이 읽던 책이 있어서 다시 읽어봤어 근데 계속 생각 나더라 니가 밤마다 나한테 전화해서 일본어로 책이나 시 읽어달라고 했던거 생각하면 니가 생각나 일본어로 읽어주면 막 신기해서 와..! 이러는 거 볼때마다 너무 귀엽더라 알아듣지도 못해서 내가 계속 통역 해주고 너는 일본 혼혈이 일본어 하는게 뭐가 신기하다고 진짜... 그냥 밤이면 습관적으로 일본어로 책을 읽고 있더라 설명해줄 사람도 없는데... 막 맨날 그랬잔어 안아주기 전에 나한테 일본어로 다이떼 라고 말하면 내가 어디서 배웠냐고 칭찬해주고 하 몰라 보고싶어
슬퍼외로워우울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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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9007
· 4년 전
나도 그리운 사람이 있는데 볼 수가 없어...그래서 맘 한구석이 너무 훼~엥해 ㅎ 근데 그사람은 내가 그런 맘이라는 것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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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0131 (글쓴이)
· 4년 전
@so9007 맞아 그럴때가 제일 힘들지 나는 아직 그리운데 그사람은 잘 모르거니 이미 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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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9007
· 4년 전
ㅇㅇ 그래서 더 우울한가봐. 근데 주위엔 말도 못해. 내가 워낙 씩씩한 이미지라 남에게 의지하지 못하거든. 너랑 공감대가 있어 기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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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0131 (글쓴이)
· 4년 전
@so9007 나도 사람들이 당당한줄 아는데 사실 너무 힘들어 이상적인 나자신을 만드는데 히루 에너지를 다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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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9007
· 4년 전
맞아 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가 갭이 크면 우울해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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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0131 (글쓴이)
· 4년 전
@so9007 그니까 그사이에 갭이 너무 크니까 너무 힘들어 ㅠㅠ 그래서 누군가 있어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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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9007
· 4년 전
내 생각엔 내가 내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주는게 젤 좋은 것같아. 누군가를 만나 기대면 헤어질때 또 상처받거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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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0131 (글쓴이)
· 4년 전
@so9007 그런가 나는 아직 누가 옆에서 받쳐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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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9007
· 4년 전
나도 그렇긴해. 근데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나를 사랑한다고 해도 잘 믿질 못하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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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0131 (글쓴이)
· 4년 전
@so9007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하면 너무 잘믿어서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