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불화]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커피콩_레벨_아이콘momomoth
·4년 전
30대에 들어섰는데도 여전히 부모님과 동거하며, 엄마의 온갖 하소연의 대상이 된 저. 늘 그래왔지만 오늘은 왠지 울컥해서 눈물까지 흘렸내요. 듣기 싫어서 극단의 해결책을 꺼냈다가 괜히 쿠사리만 엄청 듣구, 정작 엄마는 제가 철없는 해결책이나 말하다가 쿠사리받으니 삐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사실 본질적으로 엄마가 아빠와의 불화를 저에게 하소연하는 것에 지쳤어요. 그러지 말라고 하면 매정해보이고, 상처받으실 것 같고, 엄마도 힘들텐데 세상에 기댈곳 없다 생각하며 더 힘드실 것 같아요. 거기에 이럴때마다 저도 연인과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는데 그 친구들도 제가 엄마에게 짜증난것처럼 짜증나할 것 같아서 버림받을까봐 두려워요. 뭐하고 답해줘야할지 불편해하는게 보이는데, 저는 또 하소연 할 곳이 없어 그래도 하소연하고.. 악순환이네요. 엄마의 모습을 결국 제가 똑같이 번복하는 것 같아 끔찍해요. 닮고 싶지 않았던 엄마의 답정너 말투까지 닮아버린 저. 너무 싫으네요...
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불안해분노조절답답해우울걱정돼부끄러워불안외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혼란스러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ind4978
· 4년 전
얼른 어머니와 거리를 두세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비슷해질 수 있어요 ...더 최악으로 갈수도 있고요 마카님은 배려지만...어머닌.. 당연히 계속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계속 그래왔으니.. 뭐든지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