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일어나면 들리던 새 소리와 스르륵 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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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매일 아침 일어나면 들리던 새 소리와 스르륵 들어오는 햇살 그리고 좀 어린 모습이지만 조금 어린 모습을 하고있지만 내가 아는 언니의 모습이 있던 그 때를 너무나도 다시 경험하고싶다 아침에 늦잠을 자는 모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심심하다며 재잘거리는 모습 아침에 일어나고나서 꿈에서 덜 깨 칭얼거리던 모습 그 모든게 좋았다 너무나도 좋아서 좋은 걸 몰랐었다 세상이 연둣빛이고 노란색이며 수채화같던 그 느낌을 벌써 잊어버릴 것만 같다 반짝반짝 빛나던 그 때의 시간을 잊어버릴 것만 같다 바깥을 나가면 하얀색 반짝이가 눈 앞에서 일렁였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안 보인다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할 수 있는게 뭔지도 모르겠다 다 막막하다 정신은 이미 훌훌 멀어져버렸는데 시각만이 그때에 계속 남아있을려고한다 그때의 나에게 있던건 이제 아무 것도 없는데 왜 이러는 건지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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