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울증이 재발한 것 같다. 12월부터 지금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외로움|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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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실 우울증이 재발한 것 같다. 12월부터 지금까지 쭉-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난 남들이 봤으면 하는 모습만 보여줬다. 속은 문들어져 썩어만 갔지만 안중에도 없었지. 바쁘게 살면 외로움 괴로움 우울 따윈 사라져버릴줄 알았어. 바쁨에 허우적대며 살아가는 내 모습은 꽤나 마음에도 들었고 말이야.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죽고 싶은 하루와 살고 싶은 하루가 난무하고 있다. 희망을 가득 그러안을 땐 언제고 또 절망 속에서 헤매고 있다. 감정이 제어가 안되고 쉽게 지배당하는 모습이 참, 어리네 라는 생각이 든다. 만남과 관계를 피하고 있다. 캔슬한 약속만 해도 한무더기. 살아가는 건지 견뎌내는 건지 버텨내는 건지 죽어가는 건지 의문이다. 우울함이 급습한 이튿날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다시 긍적적인 사람이 되어버린다. 정말,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 단단히 고장나버린 기분이다. 나는 또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해버렸다. 오래 갈 흉터를 매만지고 있다.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 너무 고맙고 소중하지. 하지만 난 어떤 얼굴로 그들을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겁이 난다. 내 안좋은 감정들이 그들에게 스며들가봐. 나아지고 싶다. 나아지는 건 또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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