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게하나도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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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게하나도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teriegla
·4년 전
잘하는게 하나도없어서 예전부터 공부라도 열심히 하자 라는생각으로 공부열심히했어요 근데 공부머리도 정말아니라서 남들보다 두세배 노력해도 힘겹게 따라가요 아니 따라가지도못해요 정말 멍청해요 이렇게 고민상담 참 해봤는데 돌아오는답은 자신이 좋아하는걸 찾아봐라 이거에요 없다고요 어떻게찾아요 그냥 다 싫고 힘든데 아니 잘하는게 애당초없고 흥미를 느낀것도 없어요 금방질리고 금방하기싫고 무언갈 하면서 행복하다 라고느낀적이없어요 그냥 다 불행해 신이 날 실수로 만든인간처럼 내가 너무쓸모없이 느껴져요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것도없고 잘하는것도없고 돈도없고 주변어른들보면 난 절대 저렇게 안살거야 공부열심히해서 잘살거야 이생각을 정말 어렸을때부터했었는데 이젠 모르겠어요 잘살수있는방법이 없는거같아 아무것도 없는 상자에 손을 넣어서 무언갈 계속 잡으려는 느낌이에요 정말한심하고 스트레스받아요 다른사람들 시작점은 저 높이 인데 나는 지하에서부터 시작하는거같아요 무얼하던 다제한될수밖에 없고 자유로울수도없고 인내해야되고 그지같이 커와서 그지같이 계속 살기도싫은데 왜 희망이안보이죠 전
힘들다불안해우울해걱정돼무서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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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youlikethat
· 4년 전
좋아하는 거 찾으려면 많이 경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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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urLove
· 4년 전
도움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아마 8~9년 전 즈음 부터 저는 글을 못 읽고 말을 더듬기 시작했어요. 충격 받은게 있었거든요. 물론 자살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갑자기 한글을 못 읽고 말을 더듬는 거라면...다른 언어를 해보자." 그래서 영어를 계속 외웠습니다. 운동하며 외우고 샤워하며 외우고 길 가며 외우고... 일하면서 몰래 이어폰으로 영어 발음 따라하고 ... 그렇게 5년을 하니.. 영어가 되면서... 한글이 조금씩 읽어지고 말 더듬는 것이 줄더군요. 5년 동안 하나만 해보셨나요? 아마 아닐 겁니다.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랬던 겁니다. 한글이 지금도 가끔 안 읽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자살하고 싶어요...그 때의 기분들이 잊혀지지 않는거죠. 너무 기본적인게 안되니 절망적인거죠... 그럼 그 때 어떻게 할까요? 영어로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다시 해보자. 다시 읽어보자. 글자 하나씩 다시 읽어보자... 포기하지 마세요. 초조해 하지도 마세요. 될 때까지 하는 겁니다. 저는 그 때 그렇게 영어를 익혀서 지금 돈 잘 벌고 잘 살아요.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끝까지 하면 뭐든 된다는 걸 저는 알거든요. 남들이 저보다 잘 나가도 부러워 마세요. 이 세상 주인공은 자기 자신입니다. 제 인생 스토리는 아마 누군가에게 큰 힘을 줄 정도예요. 당신도 포기하지 마세요. 절대로. 당신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아 가세요. 지금 최소한 글자는 읽을 수 있잖아요. 과거 저보다 한 발 앞서 계시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