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완전히 끝난 것 같이 느껴져요...
저는 10대 때 까지는 착실한 모범생이었고, 인생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20살 때 대입 재수를 하는 과정에 심리적으로 많이 병들어버려서, 재수도 망하고 제 정신건강도 아주 심각하게 안 좋아져버렸습니다. (그래서 20대 초반부터 지금(20대 후반)까지 우울증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죠...)
그 후 대학생활도 아주 엉망이었고, 그 결과 지금도 별 볼 일 없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저는 제 인생에 어떤 희망, 즐거움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20살부터 내 인생이 아주 끔찍했는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어 미래가 너무 두려워요.
저도 한 편으론 다시 인생을 좋게 만들어보고 싶은데 , 다른 한 편으론 모든 걸 다 놓고 포기 해 버리고 싶습니다 ㅠㅠ
저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하루빨리 죽어버리는 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