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쌍둥이로 태어났어요. 어머니가 제왕절개를 받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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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쌍둥이로 태어났어요. 어머니가 제왕절개를 받고 저희를 낳으셨다는데, 그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리셔서 수혈을 정말 많이 받으셨대요. 누군가가 애써서 나눠준 피로 태어난 삶인 만큼 저도 누군가에게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저와 동생, 엄마께 피를 나누어준 분들의 마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헌혈도 하고 있고요ㅎㅎ 어렵고 힘든 날도 많지만 한정된 삶에서 영원히 이어질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이어받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ㅡ교사를 꿈꾸는 사범대 2학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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