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째딸이 혐오스럽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정신과|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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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째딸이 혐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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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 위로는 저희 부모님의 첫째딸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여자를 언니라고 여기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 여자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기억도 안 나지만 적어도 초등학생 고학년이 되기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여자가 빌어먹을 사춘기 시절이었다니까요. 그 여자가 시키는 건 뭐든 해야했고 제대로 못하면 욕을 먹는건 기본, 맞기까지 했습니다. 예를 들면, 그 여자가 자신을 깨우라고 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렸던 저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자버려서 그 여자를 깨우지 못했고 전 폭언을 들으며 맞았습니다. 전 어렸을 때는 그 여자를 좋아했습니다. 그 여자가 자신을 그려보라고 하면 공주님으로 그릴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에게 시달리기 시작하면서 그 여자는 저에겐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성년이 된 지금은 혐오의 대상입니다. 어머니는 그 때는 그 여자가 사춘기여서 그랬던 거라며 잘 지내라고 했습니다. 사춘기가 참 깁니다. 십년 가까이 계속되는 사춘기도 있나봅니다. 전 이제 그 여자 본인은 물론 그 여자의 물건과 닿는 것도 끔찍하게 싫습니다. 그 여자와 말을 섞는 것도 그 여자를 보는 것도 싫습니다. 그 여자는 이제 제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여자를 용서해야합니까? 전 아직도 가끔씩 그 여자에게 시달리는 악몽을 꿉니다. 예전에는 환청까지 들었습니다. 그 여자는 제가 원하지도 않던 걸 사서는 제게 억지로 떠넘깁니다. 그러면 어머니는 언니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넌 대체 뭐가 불만이냐며 저를 욕합니다. 전 그걸 사달라고 한 적도 없고 그 여자의 손을 거친 물건이라면 제게는 오물일뿐입니다. 제가 겪은 아픔을 돈으로 떼우겠다는 정신상태가 역겹습니다. 오늘 전 그 여자가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고 있을 때 그 여자 노트북 뒤쪽에 있는 저금통을 꺼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에게 빌어먹을 허락을 구해야했죠. 저는 단2초, 그 여자의 노트북 화면을 완전히도 아니고 조금만 접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에이씨거리며 욕을 하더군요. 대체 어머니는 뭘 보고 그 여자가 반성했다고 하는거죠? 그런데도 오늘 저금통에서 돈을 빼가는 차라리 그 여자에게 빌리는 게 나았다며, 아직도 네 언니가 불편하냐며, 자신이 집에 돌아가면 이야기 좀 하자며 협박처럼 말했습니다. 빌어먹을 게임을 2초 방해했다고 욕을 지껄인 그 여자가 돈까지 요구받았으면 제게 어떤 반응을 했을까요. 가족 모두가 절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문제가 있다며 전부 제 탓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건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왜 문제를 갖게 된 저만을 비난할까요? 왜 제게 문제가 생기게 한 그 여자를 옹호할까요? 저는 제 마음에 문제가 생겼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고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절 *** 취급하며 정신과에라도 다녀오고 싶냐며 비아냥거렸을 때, 전 그러자고 했습니다. 전 제 문제를 고치고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어머니는 그런 절 다시 비난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폭력범의 어머니는 괜찮아도,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의 어머니는 되기 싫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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