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해 찾아온 공황과 불안증세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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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해 찾아온 공황과 불안증세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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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약 10년간 엄마한테서 살과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린 사람입니다. 엄마는 매일 저만보면 살과 관련된 잔소리를 하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면 저를 보면서 한숨을 쉬고는 몸을 보면서 인신공격을 하십니다. 첨엔 상처도 많이 받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밥을먹을 때에도 항상 양을 줄이라고 눈치를 주셔서 아침을 일부로 거른적도 많습니다. 제가 약속이 있어서 나갈땐 칼로리 적은걸 먹어라 많이 걸어라 등 살과 관련된 말을 툭 내뱉으며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엄마랑 많이 다투기도 하였고 제발 그만좀 하라고 부탁한적도 있지만 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안한건 아니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저도 이런 제가 짜증나고 속상한데 엄마한테까지 매일 스트레스를 받아오니 그게 축적된거 같습니다. 또한 이번년 2월에 입사한 회사에서 매일 야근과 주말출근을 반복하며 엄청난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받았고 항상 편의점 음식을 섭취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신 엄마는 역시나 많이 힘드니, 고생이 많구나 위로는 커녕 화를 내시더군요. 그래서 3개월 만에 퇴사를 하였고 취업준비를 하려는 중에 코로나가 심각해져 취업이 쉽지 않았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백수가 된후 저도 이번이 제 마지막 다이어트를 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지금껏 해왔던 다이어트 보다 빡세게 하자고 마음먹었고 약 한달간 실천했습니다. 어느날 어지럼증이 찾아와 내과에 갔더니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그런거 같다고 하셔서 단순 어지럼증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 공황발작을 처음으로 느꼈고 비현실감 까지 찾아왔습니다. 다시 내과를 다녀와 피검사와 심전도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석증 일수 있으니 이비인후과에도 가서 검사를 받았지만 이석증은 아닌걸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후 저는 건강염려증까지 생겨 아빠와 함께 가정의학과 까지 내원하여 몸에는 아무이상 없으나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그런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피검사도 비타민D 결핍된거 말고는 다 정상이라고 하셔서 몸에 아무이상이 없구나 생각했지만 염려증은 심해져만 갔고 뇌질환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알게 되었고 상담을 받던중에 정신과와 연계를 해준다 하여 아빠와 고민끝에 내원을 했습니다. 역시나 높은 불안감과 우울이라고 하셨고 현재는 약물복용중 입니다. 그래도 불안한지 얼마전에 뇌 ct까지 찍어봤더니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이제야 안심이 되었고 약을 복용하고 있는 와중에 엄마는 이제 검사결과도 정상이니 다이어트와 취업준비를 해야되지 않겠니 라고 눈치를 주셨습니다. 엄마는 제가 정신과에 다니는걸 모르십니다. 알면 쓰러지실거 같아서 엄마 모르게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약 복용을 안했더라면 저는 계속 높은 불안을 겪었을지도 모릅니다. 엄마께선 그사실을 모르고 제가 평범한 상태로 돌아왔다고 생각하십니다. 솔직히 엄마를 원망했었고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가 터진거 같습니다. 어떡해하면 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질수 있고 저 또한 불안증을 이겨낼수 있을까요ㅠㅠ 지금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살기가 싫어지기 까지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나신체증상두통답답해어지러움괴로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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