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이해하는게 갈수록 힘들어지고 제 자신의 상태를 모르겠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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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na0724
2년 전
엄마를 이해하는게 갈수록 힘들어지고 제 자신의 상태를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4남매중 막내입니다 엄마의 말에 따르면 많이 맞고 자랐다고 합니다 가난했기 때문에 밥도 재대로 먹을 수 없었고 옷은 커녕 이불도 없었다고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는 먹고싶은걸 다 먹게 해주고 싶고 옷도 여러벌 사주고 싶다 합니다 가끔 강연을 보면 폭력은 대물림 된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한번도 친구들한테 엄마한테 혹은 아빠한테 맞았다라고 들어본적 없습니다 뉴스에서나 가정폭력으로 사망 이런 기사를 볼때 조차 아 나와는 먼 거리구나 하지만 어느날 지하철에서 훈육을 가장한 폭력도 가정폭력이라는 포스터를 봤습니다 그리고 그날 궁금증이 생겼다 해야할까요 아니면 외면하고 있던게 눈앞에 던져졌다 라고 해야할까요 어렸을 때부터 여러가지 이유로 맞았습니다 그래도 단순히 엄마가 기분이 나쁘다라는 이유로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맞아본적은 없습니다 맞은 이유는 많았지만 주로 하지 말라는것을 해서 밤에 휴대폰을 몰래 했다거나(맞기도 맞았지만 제 휴대폰을 벽에 던졌을때는 진짜 무서웠었습니다 맞을 뻔 했거든요) 하라는 집안일을 안했다거나 보통 이런 이유였습니다 사고를 친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고를 쳤다고 맞은적은 없습니다 그당시에나 지금이나 그게 그렇게 맞을 일인가 라고 생각은 늘 했었지만 저희집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아빠가 없었기에 엄마의 말은 절대권력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서러워도 억울해도 그냥 맞았습니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커서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맞는 횟수는 줄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비하면 이건 안 때리는거나 마친가지였죠 친한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저도 엄마한테 맞았다는 이야기는 친구들한테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친구들도 저한테 그런 얘기는 안할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제 생각인지 어느날 나만 맞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처럼 체계적으로 종아리를 맞는 일은 줄었지만 그대신에 엄마는 발로 차기도 했고 그냥 때리기도 했고 물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휴대폰을 깨질때 까지 벽에 던지거나 망치로 부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말려는 봤지만 한번만더 막으면 그 다음은 니 손가락이다 라는 말에 그냥 부수게 냅뒀습니더 엄마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니까요 지난주에는 문제집을 풀지 않았다고 맞았습니다 예전부터 경고 했었던건데 풀지 않았다고요 잘못을 제가 했습니다 그건 알아요 그래도 이게 맞아야할 일이었나 싶습니다 어제는 엄마한테 사가지 없게 굴었다고 맞았습니다 화가 난 원인을 알지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그것의 연장선으로 맞았습니다 마스크를 달라했는데 검정색을 줬고 검정은 싫다고 하얀색을 달라 하자 그냥 쓰라고 신경질 부린게 문제였나 봅니다 머리를 맞은 걸로는 분이 안풀렸는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우산으로 맞았습니다 전화를 안받은게(휴대폰을 늘 무음으로 해놓고 사는데 엄마는 맨날 풀라하고 저는 잊어먹고 안풉니다 오늘도 거실에 폰이 있어서 전화 온줄 몰랐죠 집전화도 있습니다 근대 이건 저도 짜증나서 무음으로 해놨습니다 그리고 못받았죠) 기름을 부었다나 뭐라나 아끼는 우산이었는데 손잡이가 깨졌습니다 머리를 감싼 팔은 아직도 아픕니다 차라리 매?몽둥이?를 들고 나와서 니 일로와 해서 맞으면 이정도는 애들도 맞겠지 하지만 무차별적으로 손에 쥐고 있는 물건으로 맞는다거나 머리위로 소주병이 날아건다거나(얘는 좀 오래됬습니다 작년 여름이니까) 폰이 날아간다던가 이런 일도 겪을까요 제가 모르는거 뿐일까요 옛날에는 그냥 맞았지만 지금은 왜 맞아야하는지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무조건적으로 죄송하다 했지만 지금은 왜 사과해야하고 사과한다해도 꼬투리를 잡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맞은부분이 너무 아파서 울었지만 지금은 아픔보다 분노가 더 큽니다 더 이해가 가지 않는건 엄마가 저한테 미안하다 합니다 솔직히 듣기 싫습니다 미안하다 하면 뭐합니까 이미 때렸으면서 멍든데 보자고 하면서 약 발라주면 뭐합니까 난 이미 울었는데 때린 다음 날이 아니더라도 술먹고 오면 감성적으로 변하는지 안아주면서 너는 착한딸인데 엄마가 못나서 미안하다 합니다 옛날에는 뭔가 죄책감도 느끼고 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헛소리라 치부합니다 세상 누구라도 말로는 미안하다 할 수 있다고 그래도 대놓고 가식 집어치우라고 할수는 없어서 그만 하라고 합니다 알면 잘하라고 엄마는 지나가는 말로 생각하겠지만 엄마는 갈수록 이해하기 힘들어집니다 이해해보려고 노력은 해봤습니다 엄마는 나이가 많고 세상을 고민으로 살아가고 맞고 살아왔으니까 그럴 수 있지라고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 미안해는 정말로 미안하다는 말이고 괜찮아질거고 다 잘될꺼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너무 힘듭니다 다 내잘못이다 너는 잘하고 있는데 엄마가 못나서 그렇다로 시작하는 같은 레파토리를 들을 때 이제는 심드렁 합니다 그냥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어제 엄마가 그랬습니다 너는 자식이고 너를 먹여살리는 건 나니까 내 말을 들으라고 불만이면 나가라고 이말이 맞습니다 저는 엄연히 이집에 얹혀사는 객식구고 불만이면 나가야죠 근대 나갈수는 없으니까 그냥 그려러니 하고삽니다 이말도 했습니다 너는 친구는 때려도 나는 안때린다는걸로 니가 참아준다는듯이 말한다?라고 했을때 나는 참고 있다고 엄마니까 참는거라고 나도 인간인데 친구나 엄마나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엄마라고 아 그렇구나 하고 순응하는거 아니고 전부 참는거라고 하고싶었지만 안했습니다 왜냐고요 당연하죠 솔직히 그냥 죽을까라고 생각도 요즘 해보고 사는데 내가 죽는거랑 맞아죽는거랑은 다르잖아요 죽어도 그렇게 죽고싶지는 않아요 엄마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때리고 미안하다 하면서도 그건 너가 잘못했으니까 라고 말하고요 전부 엄마탓이야 넌 잘못한거 없어 라고 말해놓고 너같은게 어떻게 내 자식일 수 있냐고 합니다 제가 계속 울면 서러워서 우는거라고 맘껏 울라고 했으면서 뭐가 그리 억울하냐고 화를 냅니다 나는 계속 참기만 하는데 엄마는 이정도면 많이 참아줬다고 합니다 엄마는 늘 저를 낳아준걸로 저에대한 의무를 다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럴꺼면 낳지 말지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래도 저는 미안하다고 하면 알면 다음부터 잘해라면서 우스겟 소리라는듯 넘겨버리고 엄마가 못나서 그렇다고 하면 내가 미안하지라고 말하고 괜히 한바탕하고 우울해하고 있으면 애써 밝게 평상시의 제모습처럼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우는걸 싫어합니다 아주 오래전 부터 지금까지 계속 감동적인 영화를 봐도 이게 왜 슬플지라는 생각이 들고 넘어져서 무릎이 상처가 크게 나도 아 아프네하고 맙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나도 아 그렇구나하고 흘리지만 유일하게 엄마앞에만 서면 눈물이 납니다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서운하다? 슬프다? 그런 생각 안해봤습니다 억울하지도 않고 그냥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오늘은 또 언제쯤 놔주려나 지난번에 맞은데 아프던데 하고 마는대 이상하게 눈물이 흐릅니다 나는 지금 전혀 슬프지 않고 엄마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고 하고싶은데 목이 잠겨서 안나옵니다 왜 이러는 걸꺼요 요즘은 굉장히 극단적인 생각도 합니다 이유모를 우울함이 늘 곁에 있고 엄마가 나가고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눈물이 흘러요 엄마가 화가나서 아무거나 던지거나 때릴때 저걸 뺏어서 머리를 후려치면 죽을까 만약에 실패하면 내가 죽으려나 잘때 쳐도 되잖아 하고 그냥 이럴꺼 죽으면 편하려나 어떻게 죽는게 최책감이 남게 하려나 하는 미친 생각도 하고 삽니다 만약에 둘 다 죽으면 남아있는 개들은 어떻하나 다죽여야하나 싶고 나도 드디어 미쳤구나 싶기도 하다가 이유없는 분노에 혹은 사소한것에 짜증이 나서 괜히 쥐고있던걸 소심하게 던져버리고 지금 시끄러운 저 새새끼들도 죽여버리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휴대폰이고 뭐고 다깨버리고 싶다 하다가도 지난번에 방에 있던 물건 다 던지고 난리쳤을때 반항하냐고 맞아서 차마 뭔가를 던질생각은 못하겠고 소심하게 엄마가 아끼는것들 고장내트릴까 하다가고 아 저거 비싼대 하면 망설이게 되고 뭔갈 하라고 하면 니가 뭔데 나보고 하래하는 오기가 생겨서 안하다가 맞고 뭐 이러고 지내다 보니까 저도 제 상태가 뭔줄 모르겠습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풀 방법에 딱히 없어서 그냥 안쌓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보니까 뭔가로 도망치게 되더라고요 누가 저한테 쓴소리 싫은소리 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고 잊어버립니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게 좋은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상한데서 삐긋합니다 엄마한테 듣는 말들은 넘겨 듣는데 이상하게 게임이나 댓글같은데 악플이나 되도않는 이유로 욕할때 그런건 기억에 남아버리더라고요 그런것도 있고 제가 제이름을 싫어하는 날이 올줄은 몰랐는데 옵니다 상상치도 못했는데 제 이름을 제가 쓰는건 괜찮습니다 어디 쓰여있는데서 보는것도 괜찮은데 누가 제이름을 성까지 붙여서 부르거나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면 덜컥라고 심장이 내려앉는다고 해야하나 엄마가 화나거나 하면 이름전체릉 부르는게 문제인듯 싶네요 뭔가 맥락도 없이 그냥 닥치는대로 쓰게되네요 이거 지금 혼란스러워서 그런가 엄마가 아침에 화내고도 분이 안풀리는지 오늘 회사도 조퇴하고 온다길래 지금 죽을 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진지하게 맞을빠에 죽을까하고 생각중인데 뭐 실행에 옮기지는 않을거 같지만 뭔가 계속 상상하게 되네요 주저리주저리 누군가한테 한다는건 좋은일인가봐요 조금 나은 기분이에요 제가 무슨상태인지 어떻게 하고싶은지 알수 있으면 좋겠네요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이 세가지 물음 답해주실분이 계실까요
힘들다불안해걱정돼무서워불안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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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제는 바뀌어야합니다
#폭력 #고통 #불안 #분노 #모방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엄마의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분노표출로 인한 폭력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시는군요.. 어릴 때는 ‘내가 잘못해서 혼나나보다’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날이 갈수록 ‘이게 이정도로 맞아야하는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아픔보다 엄마를 향한 분노가 더 커지게 되신 것 같아요. 지금 이러는 나 자신이 정말 이기적인건지, 이제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내가 어떠한 상태인지 알고싶어 사연 남겨주신 마카님께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머니의 원가족에 대해 먼저 말씀해주셨죠. 어머니께서는 4남매 중 막내로 많이 맞고 자라셨다고 하셨습니다. 막내이셨기 때문에 부모님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에게도 맞았던 상황이 있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폭력에 익숙해지시며 어머니께서는 자신도 모르게 폭력에 대해 둔감해지고 모방하게 되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릴 적부터 잘못한 일이 있거나, 부모님이 화가 나면 다른 훈육이 아닌 곧바로 폭력으로 이어졌었기 때문에 어머니께서도 마카님이 어떠한 잘못 혹은 실수를 하거나, 당신의 감정이 화가 나면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생각치 못하고 곧장 폭력으로 표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그것이 당연하고 하나뿐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머니께서도 폭력이 나쁜 것이다 라는 것은 알고 계시기에 때리신 뒤 사과를 하거나 약을 발라주시지만 또다시 분노가 일어날 때는 감정조절을 쉽게 하지 못하셔서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을 반복하게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부모님이 아이들을 위해 훈육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어머니가 하시는 것은 체벌에 정당하고 뚜렷한 이유가 없고, 신체에 큰 손상을 유발하며 정해진 규칙이 전혀 없으십니다. 이것은 아이들을 위한 훈육이 아닌 폭력일 뿐입니다. 현재 어머니께서는 휴대폰을 부수거나, 우산으로 때리고 망치를 사용하시는 등 과한 대응을 하시며 ‘너는 자식이고 나는 부모니까’ 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서 당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는 말과 행동이기에 마카님의 마음 속에서 분노가 차오르고 받아들일 수가 없어 이제는 더이상 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카님께서 이기적이거나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어머니께선 말리는 마카님께 ‘그 다음은 니 손가락이다’ 라는 등의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마카님의 불안을 높이셨습니다. 특히, 매번 이름전체를 부른 뒤 폭력을 행사하셨기 때문에 마카님께는 이름 전체를 부리는게 공포스러운 상황을 만드는 전제조건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하여 꼭 어머니가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이름 전체를 부르는 상황이 오더라도 긴장이 되고, 불안해지는 반응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옛날에는 그냥 맞았지만 지금은 왜 맞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적어주셨지요. 이러한 의문은 당연합니다. 마카님께서 맞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가 안갈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성인이 되어 독립하기 전까지 어쩔 수 없이 참아보기에는 폭력의 강도가 더욱 쎄지고 어머니께서 분노를 조절하기가 어려워보이십니다. 또한 마카님의 심리적 손상이 매우 커보입니다. 어릴 적에는 아무리 폭력적인 엄마일지라도 하나뿐인 보호자이자 울타리이고 사랑하는 엄마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때로는 엄마가 안쓰러워보이기도 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경제적 지원 이외의 그 어떤 보호자 역할도 해주시지 않음이 보여집니다. 어머니가 화가나지 않을 때에는 마카님과 어느정도 대화가 되는지 알 수없으나, 만약 화를 내지 않을 때는 두 분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시라면 어머니께 진솔한 마카님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이 어머니 스스로가 현재 당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자식을 너무나 힘들게하고 상처주고있다는 것을 깨닫게 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 이야기를 할 때는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엄마도 밖에서 일하고 오느라 너무 지치고 힘들 것 같아. 스트레스 풀 곳도 많이 없어서 계속 쌓이고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엄마가 휴대폰을 집어던지거나 우산으로 때릴 때마다 나는 너무 공포스럽고 아파. 엄마랑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고 싶은데 이제 엄마가 내 이름을 부를 때마다 긴장이 되고 불안해져 “ 라는 등,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들을 최대한 담담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충독적 성향과 감정조절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기에 상담 받는 것을 권해드리면 좋을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마카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주시고 받아들여주신다면 정말 좋겠지만 또다시 “부모가 그럴 수도 있지”, ”그니까 니가 나 화나게 하지마 너만 잘하면 돼” 라고 반응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 분명 마카님께서도 더 화가 나고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똑같이 화를 내거나 날카로운 말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래도 내 마음을 조금 만 더 생각해주면 좋겠어” 라고만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어머니와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날카로운 상황이시라면 절대 어머니와 단 둘이 무언가를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주변 어른들 ( 친인척, 학교 선생님 ) 에게 상황을 말씀하시고 도움을 요청하시거나 여성긴급전화 (국번없이 1366), 건강가정지원센터 (1577-9337) 에 전화하여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어린 마카님께서 홀로 그 많은 상황들을 감당하시느라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까요.. 누구에게 기대어 토로하거나 맘껏 속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지도 못하고 정말 답답하고 혼자인 기분이 드셨을 것입니다… 이 곳에 이렇게 조금 말하는 것만으로도 나은 기분이라 적어주신 것을 보며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이런 어려움을 토로하고 싶었을까.. 하는 마음에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가정폭력을 당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려 무조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꼭 주변 어른들 혹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셔서 상황 개선을 위한 도움을 받으시고, 마카님의 깊은 상처에 대해서는 심리상담을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이버 1388 청소년상담센터에서 무료 상담을 받아보셔도 좋고 마인드카페 pro 상담사에게 도움을 요청해주셔도 좋습니다. 이제 마카님께는 눈물과 고통이 아닌 행복만 깃들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jessy225
2년 전
힘내세요 !!!
blueherbe02
2년 전
꼭 포기하지 마시고 상담사님 말씀대로 하세요 꼭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주세요 님의 정신적 육체적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주세요 마음으로 응원할께요
ellena7
2년 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학생이신것같은데 주거를 빨리 분리할 수도 없는 상황일거같고요.. 상처만 계속 커지실거같아서 걱정돼요 꼭꼭 상담센터에 전화하세요
mindio
2년 전
힘내세요
sh1111
2년 전
배운대로 가르친다는 말도 맞고 엄마가 우울증이 있을수도 있을듯요..저도 님의 엄마처럼 그랬거든요..오랜시간 상담 받으면서 감정 조절하는 것도 배우고 우울증도 좋아져서 지금은 좋아졌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성향이 달라서 더 그럴수 있어요..울집도 극과 극인 성향이라 서로 이해를 못했는데 상담 받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니까 사이도 좋아지더군요..
alian
2년 전
엄마가 분노 표출에 문제가 있으시네요. 그런사람은 엄마 자격 없는 사람 같은데요?
chae1004
2년 전
무슨 이유든 폭력은 정당화되지 않아요 맞을 짓 한것도 아닌데 왜 맞아야 합니까 저도 폭력을 당해와서 알지만 우린 단지 부모란 이유로 그 사람에 과거가 힘들었단 핑계로 자식이니까 참고 있어야한다 이딴건 없습니다 본인이 본인 입으로 미안하다 말하신거면 잘못된 문제란걸 아셨으니 말을 하셨겠죠? 근데 알면서 함부로 자식을 막 다루는지 모르겠네요 큰 소리로 말하세요 참지 마세요 우린 맞을 이유도 필요도 없어요
yoon719
2년 전
많이 힘들었을것 같네요 누구보다도 나를 아껴주고 보호해줘야하는 엄마가 폭력을 훈육이상으로 혼내시네요 어렷을때는 무서워서 참았지만 지금은 화도나도 이해가 안되죠? 참 마음속이 왔다갔다 할것같아요 엄마한테 욕도하고싶고 때릴때 나도 때리고싶고 그래도 엄마니까 참아야하나 또 무섭기도하고 나같으면 이런 생각에 하루에도 가슴이 조여올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상담어플도 찾아보고 글도 쓰다니 얼마나 다행이고 건강한 사람인가요 몇자되지않은 글이라도 힘을 보태져으면 좋겠어요 세상에는 생각보다 도움을 줄 수있는곳이많아요 꼭 신고하시고 두분다 상담받았으면 좋겠네요
mindicine
2년 전
저는 글쓴이 분이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부모자식이기 이전에 사람 대 사람이기에, 폭력은 당연히 나쁜겁니다. 글쓴이 분이 지금까지 당해오셨을 아픔과 현재 겪고 있는 혼란/아픔/두려움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꼭 도움 요청하시고 단단해 지셔서 부모로 부터 독립해 자신을 사랑해주고 보호해주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