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여태 사귀면서 한번도 싸운적 없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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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자친구랑 여태 사귀면서 한번도 싸운적 없었어요. 항상 저에게 자상했고 다정했던 사람이였어요. 그러다 남자친구 일하는 곳에 시간이 맞아 놀러가게 되었고 며칠 있게 되었어요. 거기서 남자친구의 상사분과 식사를 하게 되었고 (저는 음주, 남자친구는 음주x) 남자친구는 불편했는지 돌아오는 길에 저에게 몇마디 말을 했는데 그 부분에서 제가 너무 배신감과 놀람, 서운함등등 상처를 받게 되었어요. 둘이 서로 싸우고 그런게 아니라 저는 울음을 참고 버티다가 남자친구의 사과와 대화로 서로의 관점이 달랐고 오해로 비롯된 것에서 대화로 풀고 마무리 되었는데 그 당시에 너무 힘들었던 감정들과 남자친구의 처음보는 날이 선 말투와 목소리,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요. 대화로 풀었음에도 마음 한켠에 응어리지는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남자친구를 사랑하는데 점점 멀어지고 싶어요 아니 잠시라도 이 혼란을 잠재우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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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4년 전
놀라셨겠어요.. 상사와의 자리가 유독 예민한 자리인건 맞지만ㅠㅠ 그건 글쓴이님도 마찬가지였을텐데 그냥 넘어가주시지.. 근데 두분이서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 싸움은 앞으로 연애하면 자주 겪을거라 생각해요. 항상 언제나 다정하고 이쁘기만한 커플은 오래가지 못해요. 서로 얼굴 붉히더라도 싸워도보고 서운하기도해보고 담았다가 터트리기도하고.. 이 모든게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다가 생기는 일들이라 연인 사이라면 불가피해요. 처음부터 잘 맞는 사이보다는, 잘 안맞는 것을 함께 해결하는 관계가 나아요. 잘 맞기만 하면 지금 글쓴이님이 느끼는 것 처럼 한번 삐끗한게 굉장히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거든요. 결론적으로는 이번 계기로 서운함을 푸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아보셨으면해요. 그리고 상대방과 불만에 대한 대화도 자주 해보시구요. 더 단단한 커플이 되어서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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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딱히 그런건 없고 처음보는 날카로운 표정과 말투에 제가 놀란거같아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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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diwooj 남자친구와 이후에 나눈 대화가 마카님이 써주신 내용이였는데 둘이 아닌 제 3자의 관점으로 누군가 말해주길 바랬던거 같아요... 마카님 답변이 위로되고 안심되었어요,, 가끔 힘들때 잊지 않게 보러 올께요 현명한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