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사연 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24cm
·4년 전
안녕하세요 너무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사연 씁니다 저는 아직 13살 밖에 안됀 병아리에요. 근데 저는 애플 스펠링 이나 기본적인 영어/수학 아니 전 과목을 또래 애들보다 힘들어하고 집중력이 낮은편 이에요. 근데 저도 알긴 알지만 정말 한번 흐트러진 물은 주워담지 못하듯 저도 못 합니다. 아니 그냥 생각자체를 우울하고 나는 못하고 멍청해 그냥 이딴 인생 죽어버려서 다음생을 행복하게 누릴까?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사실 저도 알아요 제 책임인거 제가 다 잘못한거 압니다. 아는데.. 이런일을 겪어본 사람만 알거에요. 이 마음 좀 많이 불안해요 저 손톱을 아주 없어질때까지 다 물어뜯고 그냥 어디를 가면 쉽게 적응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죠. 그냥 니 착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하지만.. 진짜 저는 .. 그냥 어떻든 저를 욕 할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이유없어도 다시 숙제 밀려있고 겉으론 밝은척 새상에 있는 웃음 다 모아도 모자랄 정도로 계속 웃고 분위기 조정하는 애 인데 그거 힘들어요. 하면할수록 나만 이상하게 힘들고 남들 재밌다고 실실 웃는데 나만 재미없고 그냥 바보같은 짓만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죽고 싶어도 엄마랑 아빠 오빠 동생 다 생각나는걸요.. 엄마한테 안마 더 해드리고 아빠한테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차 사드리고 엄마한테는 맨날 효도 막 하고싶은데 현실은 엄청 성공해야지 거기까지 갈수 있잖아요. 죽으면 엄마아빠가 장례식장에서 엄청 울겠지..? 나 죽으면 나도 후회하겠지..? 엄마아빠 그립겠지? 이런생각밖에 안합니다. 그리고 오늘 친구가 공부좀 하라고 너 지금 우리엄마 친구가 너 날날이라고 했다 같이 공부하자 이러는겁니다.. 상처 입었습니다 아픈마음 조금만 조금만 위로해주세요.. 지금까지 이 장문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무서워답답해우울해걱정돼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망상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외로워속상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yald
· 4년 전
반가워요!:) 사연 잘 읽어봤어요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에요 일단 공부를 못하는게 속상하시긴 하겠지만 너무 걱정 마시고 아직 13살이면 늦지 않았어요 저도 또래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열심히 마음잡고 노력하고그 있는중입니다 아무래도 또래에 비해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런 마음들이 들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ㅎㅎ 저도 한달전 시험 치르고 님처럼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늘 원래 평소에도 많이 우울해하고 했던터라 더 심하게 그런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아직 늦지 않으셨으니 기운내시고 노력해보세요!! 노력해서 꼭 성공하셔서 부모님께 꼭 효도하셨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dieeeeee
· 4년 전
정말 조급해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천천히 노력해보아요 전 초1때 학교 들어왔을때 한글도 못 읽었었고 초3때 구구단도 억지로 겨우 외운정도인데 정말 늦지 않았어요 전 초등학생때 그런거 자각 1도 없이 살다가 중딩때 정신을 차렸는데도 지금 꽤나 상위권을 유지하며 잘 살고 있답니다 작성자님은 너무 앞날이 창창해요 대신 노력만 좀 해보면 돼요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게 의지, 끈기, 성실함이라고 보거든요 그래도 저는 그때 저의 심각했던 상황을 파악하지도 못했는데 작성자님은 이렇게 본인의 상황을 자각하고 성찰하려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그러니 너무 상처받지 말아요 작성자님 미래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