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와 부모님에 대하여. 굉장한 정신적스트레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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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와 부모님에 대하여. 굉장한 정신적스트레스
커피콩_레벨_아이콘bullswonshot12
·4년 전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초인 지금, 곧 자퇴를 하게 됩니다. 이 상황까지 오기에는 참 생각하지도 못한 것이 많았습니다. 중학교때 공부를 월등히 잘했기에 특목고를 프리패스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소서 쓰기가 귀찮았기에 그냥 집 앞 일반고 진학했습니다. 그 고등학교는 참으로 지옥같았습니다. 고등학교 준비를 잘 안한 것은 아닌데 내신따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목고에서 떨어진 학생들이 대거 들어왔다는 이유도 있지만, 국어는 국어대로 안나오고 수학은 수학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중학교 때에 분명 나보다 공부를 못했던 친구가 이제는 여기서 전교 7등정도를 합니다. 또한 그 친구의 동생이 제 동생의 친구라서 엄마께 계속 비교당했습니다. 저는 내신이 안나온 만큼 자책했습니다. 반면에, 모의고사성적은 상당히 잘나왔습니다. 수학같은경우에 내신이 4등급이었으나, 모의고사는 학교 1등을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내신을 강요하셨기에, 모의고사는 그저 기분을 좋게하는 용도 뿐이었습니다. 고1 겨울방학, 국어와 생물, 물리공부에 재미들렸던 차라, 고3국어모의고사를 고정1등급으로 올려놓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또한, 생물1과 물리1은 수능특강을 잘 풀 정도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2학년을 시작해 보니 이과생들의 수가 정말 적어서 서술형 실수를 한 저는 4등급이 나왔습니다. 영어는 서술형에서 조건이 틀려서 1등급에서 4등급으로 급락했습니다. 물론 수학과 국어는 잘 봤지만 너무 충격이 컸고, 영어의 등급 급락에 충격받으신 부모님은 그동안의 히스테리를 다 저에게 풀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때리고 소리지르며 투자한 보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후 내신이 이상한 일반고 이과 내신 2점대 후반이었기에 경기권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 정시로 돌렸습니다. 부모님이 내신을 강요하시는 분이시었기에 굉장히 많이 싸웠습니다. 이때부터 제 아빠의 경우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 저를 무시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싸움과 무시에 굉장히 힘들어 아무것도 안해도 손이 덜덜 떨렸습니다. 이처럼 저는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 아빠께 무시하는 아빠가 잘못된 것이라 하니, 목이 졸렸습니다. 엄마와 동생들은 말렸지만, 저는 너무 슬프고 무서웠습니다. 아빠는 계속 제가 제 할아버지를 똑 닮았다며 너무 싫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애한테 자신의 아버지를 투영해서 보는 아빠가 굉장히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정시로 돌린지 1달즈음 되자, 내신을 놓아버린 성적표와 물리2 공부 선언에 부모님은 저에게 역정을 내셨습니다. 그것에 너무 지치고 정시를 무시하는 일반고라는 학교 시스템이 굉장히 짜증나서 자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자퇴결정 후 저는 20221년에 재수학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과 싸웠는데 이때, 아빠는 제 자존심을 무너뜨렸습니다. 동생에게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진짜 아빠를 칼로 찢어버리고싶었습니다. 동생은 저를 위로했지만 아직도 자존심이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빠가 진상을 부렸습니다. 동생이 아빠 앞에서 제가 좀 놀았다는 소리를 흘려서 아빠가 엄마와 싸웠습니다. 아빠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혼여부에 대해서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이긴 했습니다. 그 히스테리를 저희 엄마에게 부린 것입니다! 아빠는 제가 제 할아버지와 완전히 같다면서 내쫒겠다며 성질을 낸 것입니다. 제가 원래 이기적이고 공감을 잘 하지 못하지만, 성격 많이 고쳤습니다. 친구들도 많아서 학교에서 문제 일으킨적은 없는데 계속 제가 잘못됬다고 하니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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