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오늘 정신과 초진 갔다 왔어요 4월 달부터 가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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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wo1010
·4년 전
저오늘 정신과 초진 갔다 왔어요 4월 달부터 가고 싶다 가고 싶다 줄다리기 하고 질질 끌다가 6월에 마음 먹고 7월 예약 잡았는데 가족 실수로 스케줄 파탄 나서 또 다시 예약 잡았는데 이번엔 9월로 잡혀서 또 내내 기다리다 오늘겨우 가는구나 했는데 오늘 태풍이 와서 외출 자제하라는 문자가 온 거예요 개빡쳐서 날라가면그만이다 마인드로 오기로 갔다 왔어요 저한텐 정신과 첨이라 나름 인생의 큰 일인 것 같은데 주변에서 수고했다 말 한마디 아무도 관심 안 줘서 여기에라도써요...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펑펑 울고 나왔다 하시는 분들 많이 계셔서 걱정만 떨림 반이었는데 전 되게 밍밍?하게 보고왔어요 안 떨리더라고요 울지도 않았어요 덤덤한건지 해탈한건지 다만 소아정신과라 보호자가 바로 옆에 떡하니 앉아 있으니까 할 말이 있어도 입을 못 떼겠더라고요 초진엔 원래 하는거 별로 없대서 기대도 없었고 나름 만족했어요 기대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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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zhwbu
· 4년 전
저한테는 그 자체로 큰 용기 내신 것 같아요ㅎㅎ 수고하셨어요! 잘 받으셔서 지금보다 더 나은, 더 행복한 삶 사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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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o1010 (글쓴이)
· 4년 전
@onezhwbu 감사합니다!! 덕분에 뿌듯한 맘으로 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도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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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7
· 4년 전
저는 눈물 뚝뚝 흘리고 나왔는데ㅋㅋ 담담하게 하고 오셨군요 치료 잘받으시킬바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