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는 글을 보면 죽지 말라고 댓글을 단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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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죽고 싶다는 글을 보면 죽지 말라고 댓글을 단다 위선적이다 내 주제에 누가 누굴 위로한다고 본인도 못한 일을 남한테는 극복하라고 하는 꼴이라니 나도 참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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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1029
· 4년 전
그게 왜 역겹나요. 자신을 너무 낮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은 한 생명을 살린 그냥 또다른 한 생명일 뿐. 저도 똑같아요. 나 자신한테는 위로조차 못하면서 다른 사람일에는 발 벗고 도와주고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죠. 저는 그러면서 위안을 얻어요. 아..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 내가 남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요. 몇 몇 사람들은 '나' 자신한테는 엄격하면서 타인에게는 관대하게 대해요. 그게 안 좋은 건데..자존감도 낮추고 그냥 나 자신이 싫어지게 되죠. 당신 자신을 낮게 낮추지 말아요. 엄격해 지지 말아요. 당신은 그저 숨쉬고 있는 한 생명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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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blue1029 그저 허울좋은 말을 끄적이고 있는 게 웃기더라고요. 사실 나도 그런 말들로 위로를 받았으면서 남들한테 그런 말을 하고 있는 나는 왜 이렇게 못나 보이는지.. 나를 깎지 않기로 노력한다고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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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1029
· 4년 전
맞아요 그게 참 어렵긴 하죠. 사실 저도 절 엄청 깎아요.. 저도 늘 제가 한심해 보이고 그렇죠,, 하지만 이건 저희가 극복해야 할 하나의 문인 거예요. 위로 받았으면 어때요. 그 위로를 남들에게 다시 돌려줄 줄 아는 글쓴이님은 대단하고 좋은 사람인 거죠. 받은 걸 나눠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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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1029
· 4년 전
다른 사람의 말로 글쓴이에게 위로가 됐듯이, 글쓴이님의 말로 인하여 행복해진 사람도 있을 거예요. "글쓴이님" 덕분에요. 그러니 기죽지 말아요. 당신은 따뜻한 말을 할 줄아는 사람이에요. 역겹지 않아요.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에요.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