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건 내 연주를 누군가 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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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건 내 연주를 누군가 들어주길 바래서였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건 외로운 누군가가 내 노래를 듣고 힘내길 바래서였다 화가가 되고 싶었던 건 화가가 꿈인 사람과 서로의 그림을 보며 칭찬하고 싶어서였다 웹툰작가가 되고 싶었던 건 내가 웹툰을 보며 기쁘고 슬프고 공감을 느꼈던 것처럼 다른 누군가도 그렇게 느껴주길 바래서였다 작가가 되고 싶었던 건 글 하나하나에 마음이 모두에게 느껴지고 공감가기를 바래서 였다 지금까지 많은 공감을 받았다 응원을 받았다 그런데 난 아직 힘내지 못했다 아직도 난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그런 공감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나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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