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아빠한테 자해상처를 들킨 이후로 또 들킬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사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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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lp555
·4년 전
저번에 아빠한테 자해상처를 들킨 이후로 또 들킬까 두려워 자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하고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또 들킬까봐 그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어떻게든 참았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너무 힘들었다. 견디기 버거웠다. 하지만 여전히 자해를 들키는 것은 무섭고 두려웠다. 그래서 칼로 하지못하고 들고있던 샤프로라도 손목을 마구 그었다. 난 샤프니까 피가 안나올줄알았다. 그런데 피가 나와 조금 놀랐지만 기분은 좋았다. 사이코 같지만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느껴 조금 더 그었다. 피가 더 많이 났다. 거의 흐를정도로 나왔다. 혹시라도 가족들이 내 방에 들어올까 두려워 문을 잠구고 방에서 휴지를 찾는데 휴지가 없어 물티슈로라도 닦고 급하게 화장실로 갔다. 피는 닦았지만 상처는 아직 선명하다. 또 들킬까 너무 두렵고 불안하지만 기분은 한결 나아져서 좋다. 상처가 많지 않아 조금 더 그을까 생각중이다.
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부러워우울해실망이야괴로워스트레스받아무기력해걱정돼슬퍼무서워자고싶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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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ychloe3173
· 4년 전
억지로라도 힘내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수고했어요, 오늘도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당신의 앞날을 응원할게요.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