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줄 알았는데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맨날 저혼자 울고 웃어요
너무 외로워요
작년엔 행복하고 싶었는데, 올해는 막상 행복해지니까
너무 불안해요
행복한척 친구많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척
그러다보니까 진짜 나 괜찮은 줄 알고 그렇게 지내왔어요
작년에 너무 힘들었어요 작년에 친구도 전혀 없었고
진짜 학원라이프에다가 맨날 웃는척 괜찮은척
그리고 집에 오면 늘 지쳐있어서 나혼자 울고
올해는 그냥 아무 이유없이 나혼자 웃고 울고
행복하고 싶은데 막상 행복하면 불안하고 뭔 일 생길 것 같고 차라리 불행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냥 행복하지 않은게 익숙해서 그런가
혼자 다니는게 익숙해서 그런가
늘 뭔가 나혼자 떠드는 느낌 공허하고 막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