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 싶은 일을 아예 꿈 꿀수 없다는게 너무 속상해요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저는 그림을 좋아해서 웹툰 작가를 꿈 꿨던 학생입니다. 중1 때 그림을 배우고 싶다고 엄마한테 말을 했었어요. 근데 저희 가족이 예체능쪽으로 가면 지원해줄 형편이 안 되서 그 꿈을 포기해야할거라는 말을 듣고 엄마 아빠 앞에서는 괜찮은척 해도 사실 엄마 아빠가 없을때 혼자 울었어요. 그래도 그 현실을 최대한 받아들일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제 주변에 다른 친구들이 그림을 배우고 집에서 지원을 해주는 애들을 보면 '아 나도 그림 배우싶은데 나도 할수 있는데' 라는 생각이 계속 나서 너무 힘들어요. 안 되는걸 아는데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 아빠한테는 죄송하지만 사실 내가 좀 더 부잣집에 태어났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떡하죠? 형편이 안되는 집에서 태어나면 이런 꿈을 못 꾼다는게 너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