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저냥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콤플렉스|중학교|자신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안녕하세요. 그냥저냥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1 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감이 조금 부족했어요. 발표할 때 목소리가 작다고 지적도 많이 받고 어깨좀 펴고 다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별로 신경을 쓰진 않았어요. 근데 제가 체육을 못하거든요? 발가락과 손가락에 '단지증'이라는 병? 같은게 있는데 심한건 아니고 그냥 저는 엄지 발가락, 손가락이 좀 짧을 뿐이에요.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 엄지 발가락이 짧으면 체육시간에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뛰거나 중심을 잡는 운동을 점점 못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엔 별로 못 느꼈었는데 5~6학년쯤 되니까 학교 체육시간에 한번 씩 자꾸 휘청거리고 몸이 잘 안 따라주는 거예요. 그런데 체육선생님께서는 ''너는 피지컬도 좋은데 왜 그것도 못하니?'' 라고 하시는 거예요.. 단지증이 있다는 말을 아무에게나 하기 싫어서 그냥 꾸욱 참고 체육선생님께서 하는 말씀들을 그냥 듣기만 했어요. 체육선생님께서 자꾸 저보고 못한다 못한다 하시니까 친구들도 체육시간엔 저랑 팀을 하기 싫어하더라구요. 진짜 당황스러웠어요. 같이 놀던 친구들이 체육시간만 되면 없는 사람 취급하니까요.. 한번씩 친구들이랑 같은 팀이 돼서 이어달리기 같은 게임을 할 때 제가 다 뛰고 자리에 앉으면 뒤에서 친구들이 ''아 쟤 때문에 오늘 졌다. ''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서 상처를 많이 받았었어요. 아마도 그 때부터 자신감이 훅 훅 떨어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사시리가 너무 길었죠.. 본론을 말하자면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제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요. 하지말라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냥 계속 웃어 넘기는 제가 미워요. 물론 지금 학교에서 같이 다니는 친구도 있지만 약간 곱사리 낀 느낌이 있어요. 제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는 따로 있는데 그 친구도 나랑 친해지고 싶을지 잘 모르겠어서 쉽게는 말을 못 걸겠어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중학교에 오게 돼서 아는 친구들이 몇 없어요.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검사를 해봤는데 제가 착한아이 콤플렉스라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검사를 할 때도 제가 자존감이 낮고 주변 눈치를 많이 본다고 했어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걸까요. 제가 뭘 해야할까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나요? 저도 다른 친구들 처럼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은데 왜 그게 안 되는 걸까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부러워불면무서워무기력해슬퍼괴로워혼란스러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in513
· 4년 전
니가 너무 착해서 그래. 너만 생각하면서 살이
커피콩_레벨_아이콘
0205hsoaohd
· 4년 전
당당하게 뒷담하는 애들 앞에서 욕한번 쉬원하게 갈겨주세요 그리고 한번 반장이나 부반장을 해보세요 당신은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부반장만 되어도 친구들은 당신을 무시할수 없어요 오히려 우러러 볼 수도 있겠지요 당신은 매우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진심으로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