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미신/운세 지나친 관심갖는 남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종교|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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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미신/운세 지나친 관심갖는 남편
커피콩_레벨_아이콘Jessmissesusa
·4년 전
남편은 7살 연상이고 내년에 곧 마흔입니다. 저희는 신혼부부에요. 3년동안 연애하면서 남편이 사주나 꿈해몽 같은것에 관심이 많았던것을 알고있었어요. 저는 그런것들에 태생적으로 애초부터 관심도 없을뿐더러 믿지도 않고 사주, 타로카드같은것 해본다고 해도 그냥 재미로 하는 정도에요. 둘 다 절에 가지만 저는 그냥 명상하러가는정도? 크게 종교에 의미를 두지도 않아요. 남편은 꽤나 성실한 불교 신자 라고 할수있죠. 남편은 결혼식날짜도 이 날이 느낌이좋고 숫자가 좋다고 하며 골랐고 서로 생일도 보통 생일만 기억하잖아요, 근데 남편은 생일에 태어난 시간까지 굳이(?) 알려고합니다. 꿈 꾸면 무슨 의미가 있지않을까 하고 꿈해몽 찾아보는건 기본이고요. 30년 넘게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남녀가 결혼하니 부딪히는 가치관들이 많은데 이런 문제도 그 중 하나에요. 전 이해가 안되지만.... 아내로서 이걸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하나요? 그냥 이 사람은 이렇구나 받아들여야하는거겠죠? 사주나 운세 등에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게될까 걱정도 되는데.. 어떻게 하나요 ㅠㅠ
불만이야답답해걱정돼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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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urLove
· 4년 전
이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요... 우선, 서로를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미 결혼은 하셨으니... 운세라는 것은 맹신할 필요는 없으나, 동시에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입니다. 사주를 통해서 사람 일생의 큰 흐름을 파악하여 안 좋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로 쓸데없이 돈을 쓰면 문제가 되는거죠. 부적을 산다거나, 굿을 한다거나...등등... 말씀하신 것 처럼, 남편이 정말 성실한 불교 신자라면... 부적과 굿을 하지 않고, 매일 기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쓸데없는 절에 다니시는 것입니다. 유명한 사찰의 스님께 시주를 하시며 부탁을 드려서, 남편에게 "쓸데없는 것들 믿지 말고, 기도만 열심히 해도 된다"는 말 좀 해달라고 해주세요. 그 전까지, 남편은 마카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원래 잘 모르는 사람이 믿음이 있으면 제일 무서운 것입니다. 남편이 정말 성실한 불교신자인지 궁금하군요. 이름 있는 불경에는 "기도만 하면 다 이루어 진다"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어느 경전에 사주와 팔자를 믿어라고 적혀있는지 '증거' 좀 달라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