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터져버릴것만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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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터져버릴것만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y1212
·4년 전
저는 친구들 고민 상담을 자주 해요. 제가 하려던건 아니고 제가 편한건지 자주 이야기를 털어놓더라구요. 고민상담을 다서 여섯번 했을때는 친구들 고민을 풀어준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기만 했어요. 하지만 평균 주 5회의 고민상담을 들어주다보니 제가 마음의 병이 생긴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친구들에게 슬쩍 제 고민을 털어놓아 보았어요. 하지만 친구들는은 응. 힘들겠다ㅠㅠ 하고는 각자의 고민을 다시 털어놓기 바빴어요. 딱히 고민 상담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자꾸만 자기들의 이야기만 해요. 제가 입이라도 열면 응 그렇네.ㅎㅎ 하고는 다들 제가 자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원해요. 이게 2~3년째인데 요즘 속이 너무 답답하고 자꾸만 가족을 봐도 친구를 봐도 이야기 하기가 싫고 화를 내고싶고 그래요. 또 혼자 있으면 울고만 싶어지는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도 그냥 너무 울고싶어요.
답답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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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rabbit
· 4년 전
쓴이는 선의로 한 행동이었는데 그게 반복되다보니 친구들의 감정쓰레기통이 되었네요,,,ㅠㅠ 쓴이를 찾는 친구들이 스스로의 얘기만 하고 도움되는 이야기를 해도 또 다시 똑같은 얘기를 하고 그러지 않나요? 그렇다면 그 친구들과는 거리를 두고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을 권합니다 자기연민에 빠져 주변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자존감 도둑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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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3on
· 4년 전
저도 그런 경험 꽤 있는데 보통의 애들은 자신이 힘든건 표출하고 싶고 남이 들어줬음 하는데 정작 남이 힘든건 귀찮은 일인냥 말하고 대충 넘기고 하더라구요..! 님같이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나 사람을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요? 울고싶으면 우셔요 그래야 풀릴거 아니에요..🙂 쌓아둬봤자 좋을 것 없어요 더 힘들어 질 뿐이지.. 힘내세욤 님이 너무 착하셔서 더 마음의 병이 드신거 같네요...ㅠ 꼭 해결하셔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네요 착한 분이 힘든건 마음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