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보면 어느순간 그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짝사랑|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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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람이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보면 어느순간 그 사람에게 화가난다 미워진다... 만날 수 없는 이유가 그 사람 때문이아닌데도 속이 상해 미워진다. 근데 그 화를 조금만 들춰보면 진한 그리움과 눈물로 가득하다. 그냥 보고싶고 사랑받고싶고 사랑하고싶은데... 나도 사람이잖아 얼마나 이해해줘야해 겨우 시차 맞춰서 영상통화 할때도 바쁜지 눈은 컴퓨터로... 너무 섭섭하다 바빠서 답을 한참 못하거나 피곤해서 자러간단 말 없이 스르르 잠드는 너의 밤이 내 밤이 될 때까지 너를 기다리고 이해하고 나 혼자서 사랑해야하는 일이 얼마나 가슴아프고 답답하고 힘든지.. 나 혼자만 하는 짝사랑같아 나 너무 힘들어 나도 사람이잖아 아무리 대단한 공부고 바쁜 일상이라도 내가 다 이해해주고 맞춰줄 수는 없잖아 나도 사람이잖아 나도 그냥 평범한 여자잖아 사랑받고싶은 여자잖아 나도 사랑받고싶어 적극적으로 내게 확신도 주면 좋겠고 자면 잔다 바쁘면 바쁘다 보고싶어 다 하고 많이 얘기하자고 달래주면 좋겠는데 난 그냥 니 할거 다 하고 오는 쉼터같은 존재니 니가 너무 미워 보고싶어서 밉고 내가 더 사랑해서 밉고 사랑하게되어서 밉고 멀리있어서 밉고 사실 진짜로 미워할 수 없어서 너무 미워 정말 외롭다. 나도 따뜻하게 사랑받고싶다... 내 마음 불안하지않게 먼저 다가와 안아주고 잡아주고 다독여주는 사랑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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