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도 말 못한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앱을 깔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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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누구한테도 말 못한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앱을 깔았습니다. 06년생인 중학생입니다. 1년 빨리 학교를 가서 중학교 3학년이지요. 저의 부모님은 제가 2~3살 즈음에 이혼하셨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서로 성격이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어머니 말로는 저의 할머니와 아버지가 어머니를 힘들게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할머니는 집안일을 모두 어머니에게 시키는 것은 물론 오빠와 저를 돌보는 것 또한 도와주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도 도와주지 않았고요. 어머니는 할머니의 강요에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버지가 주는 생활비로 생활했습니다. 생활비는 저희 둘에게도 부족했습니다. 물론 어머니한테도 쓰지 못했죠. 그 상태로 생활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보다는 못하지만 괜찮은 직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이런 어머니에게 술먹고 바람피냐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외할머니께서 어머니께 가방을 하나 사주었는데 할머니는 그 가방을 보고 남편은 힘들게 돈 벌어오는데 아내는 자신의 가방을 하나 장만했다고 어머니를 비꼬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술 먹고 저와 오빠가 자고있는 방문을 칼로 쑤시고 어머니에게 폭력까지 휘둘렀습니다. 할머니는 이 모습을 전부 방관했고요. 그렇게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집을 나가자 오빠가 엄마가 없어 정신병에 걸렸다고 돌아오지 않으면 정신병원에 처넣을거라는 협박과 새벽마다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저와 오빠가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알려줄 사람은 아버지밖에 없기 때문에 차단을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혼하였지만 어머니는 저희와 만남을 이어나갔습니다.. 이 때에 기억은 전부 기억나지 않고 이 이후에 일도 부분 기억나기 때문에 기억나는대로 적겠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 때 일입니다 저희는 아버지 직장 때문에 중국으로 갔습니다. 오빠와는 어머니의 일이 있기 때문에 말싸움은 해도 폭력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 때는 아버지가 술 먹고 오빠의 얼굴을 발로 차며 욕을 했을 때 입니다. 오빠가 말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저희가 보는 앞에서 자살을 할려고도 했었고 오빠를 때리기도 했었다고 저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때부터 아버지의 대한 혐오감이 있었던 것은 확실했습니다. 아버지가 제 옆에서 자고 있으면 피하고 만나기를 싫어하고 말을 나누기 싫어했으니까요. 그 후 오빠가 아버지에게 배운 것인지 또는 과격한 친구들과 놀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빠가 처음으로 저를 위협했을 때 였습니다. 시작은 사소한 말다툼. 평소에도 있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빠가 갑자기 야구 배트를 들고 저를 위협했습니다. 방 안으로 끌고 들어가 저에게 무릎 꿇고 손 들라고 했고 저는 무서운 마음에 했습니다. 배트로 침대를 치기도 하고 제 주변에 있던 의자에도 배트를 치며 위협하면서 저를 혼냈습니다. 처음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이 때는 제가 방에 틀어박혀 있을 때 였습니다. 불도 키지 않은채 누워 오르골 장난감을 이용해 노래(?)를 들으며 폰만 했었습니다. 방학 때 였고 학교에 가고 나서 보건선생님으로 인해 제가 영양실조인 것을 알았습니다. 어릴 때와 달리 오빠는 키와 덩치가 커졌고 저는 저체중에 키가 작았습니다. 오빠가 장난으로 때리든 무엇을 던져 실수로 맞았든 저에게는 크고 작은 멍이 많았습니다. 오빠는 제 몸에 상처 입힌 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안했습니다. 그러다 오빠가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였습니다. 제가 6학년 오빠는 중학교 1학년이었죠. 오빠는 저와 더이상 놀아주지 않았습니다. 매일 컴퓨터에 앉아있었고 *** 오빠들과 무리지어 다녔습니다. 제가 오빠에게 장난을 쳐도 오빠는 무심히 또는 화를 내며 저를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또 말싸움을 하게 되고 오빠가 저를 끌고 방에 들어갈려고 했습니다. 거실에는 할머니가 있었고 옆이 바로 오빠 방이었습니다. 저는 탁자나 서랍장을 잡으며 안 들어갈려고 했고 할머니에게 오빠가 때린다고 소리쳤습니다. 할머니는 제 모습을 보고도 무시하고 TV를 바라볼 뿐 말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방에 끌려들어가고 나서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때리지는 않았고 위협만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진로를 정할 때 아버지는 모든 다 해주겠다고 말했으면서 제가 춤을 추거나 미술을 하면 돈을 못 번다. 힘들다 핑계를 대며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저에게 남은 선택지는 공부였고 아버지는 바로 수학, 영어 등 학원을 등록해주었습니다. 공부에 재능도 흥미도 없는 저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그 때마다 아버지는 저에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할머니는 오빠에게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고 저에게는 밥에 물 말아 주었고 담배 피우고 다니는 *** 오빠와 저를 비교하며 저를 비난했습니다. 할머니는 오빠가 그러고 다니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무시할려고 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학교나 학원도 가기 싫고 억지로 애들에게 웃어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학교가 싫다. 남을 까내리고 흉보기 바쁜 이들 사이에 있고 싶지 않고 공부 또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용기내서 억지로 애들에게 웃어주지 않았고 학원도 학교도 여러번 무단으로 빠졌습니다. 그러자 몇몆 아이들과 갈라졌고 아버지에게 혼났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학교 빠지고 노래방에서 혼자 노래 부를 때 가장 좋았습니다. 피씨방에서 하지도 못하는 컴퓨터를 잡고 있을 때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는 가야했기에 억지로 갔고 항상 머리아프단 핑계로 조퇴하거나 학교를 빠졌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저를 병원에 데려갔고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준 우울증 약을 먹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 받은 그 약도 효과가 없어 병원선생님께서 상담을 추천했고 상담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저보고 아버지의 딸이니 아버지를 닮아가냐고 말했고 오빠는 저보고 미×년, ***라는 말과 아버지는 술 먹고 병원 검사를 친구에게 말하며 아버지의 관심을 받으려고 그러는 것 같다 라고 제 앞에서 얘기하셨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친구와의 갈등과 은따를 당하고 정신적으로 힘들 때 오빠와 또 싸우게 되었습니다. 동아리에서, 내가 있던 무리에서 은따를 당하고 힘들 때 가족은 저에게 힘이 되어주지 않았습니다. 처음 때린 것은 아마 중학교 1학년 때 같습니다. 그 전은 위협만 했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졌습니다. 이 때의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이 때 자살시도를 처음 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약들과 우울증 약 등 약을 모두 쓸어모아 섞어 먹었습니다. 정말 죽고싶었고 몸에 상처 내는 것이 싫어 인터넷을 뒤져 찾은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죽지는 않았습니다. 죽었다면 이 글을 못 썼겠죠. 이 이후에 일들은 전부 2학년 때 일입니다. 제 친구 앞에서 저를 때리고 어머니가 없는 집에서 제 목을 조르거나 베개로 얼굴을 눌러 압박했던적도 있었습니다. 제 배를 걷어차기도 했고 반항하던 제 손을 꺾은 적도 있습니다. 물건을 던진 적도 저를 어깨로 밀며 위협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저는 몸싸움을 할 때 오빠를 방 밖으로 밀어 방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울면서 오빠가 목 조르고 때린다고 하며 주소를 이야기했습니다. 주소를 다시 얘기해달라는 소리가 들리고 그 때 오빠가 잠금을 풀고 들어왔습니다.그래서 바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경찰은 제 집 주변을 수색했고 저는 이미 오빠를 피해 밖으로 나왔었습니다. 모르는 번*** 전화가 계속와 받으니 경찰관이었습니다. 집에 왔다고 지금 어디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한강에 갔습니다. 내가 죽어야 저들이 후회할 것 같아서 죽어야되겠다는 생각을 안고 갔습니다. 근데 저는 물을 무서워해서 포기하고 근처 공원(?)에 앉아있었습니다. 한강이라고 하니 저를 데리러 오셨습니다. 그리고선 저를 오빠에게 데려다주고 집에 돌려보내셨습니다. 늦은시간에 한강가지 말라는 말을 하면서 경찰관들은 갔고 오빠는 집에 도착하다 저에게 욕을 하며 일을 크게 벌렸다고 또 맞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어머니에게도 연락해 오빠와 저는 크게 혼났는데 어머니는 무슨 상황이었는지 보다 소란을 일으켰단 이유로 혼냈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오빠가 절 때린다고 말해봐도 할머니는 무시했고 아빠는 혼낸다는 명목으로 오빠를 때려 오빠가 다시 나를 때리는 뫼비우스 띠처럼 반복됐고 엄마는 내 이야기를 무시하거나 이야기를 들어도 나를 혼냈다. 심리상담을 1년정도 다녔는데 선생님은 자상하시고 얘기를 잘 들어주셨지만 이상하게 친구든 가족이든 상담쌤이든 이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SNS를 하다가 아무도 안 볼때 이 이야기 일부분을 잠시 올렸었다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었지만 그게 내 주변은 안되고 모르는 커뮤니티는 무서워 말 못했지만 순간 즉흥적으로 올려버렸다. 곧 바로 내렸지만 2~3명이 그 순간에 눌러주었던 하트로 인해 이 앱을 찾아 한번 올려본다. 글 쓰는 재주도 없고 기억이 중간중간 없어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봐주어서 고맙습니다 지금은 아빠와 몇번 싸운 후에 괜찮아졌고 오빠와는 대화 자체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와는 여행갔다 와서 괜찮아졌고요 어머니와도 사이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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