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후 아침에 눈을 뜨는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별|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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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aw1013
·4년 전
너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후 아침에 눈을 뜨는게 가장 힘든것 같다. 자기전에는 마음을 먹더라도 아침에 눈을 뜨면 그 다짐들은 무너져 버리고 내 머리, 내 가슴, 내 마음속은 너로 가득차버린다... 너와 더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이 나를 괴롭게 한다... 우리가 왜 이별해야했을까... 너의 바람이 이별의 원인이긴 했지만 너가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느끼게 된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되어 결국 계속해서 자책하고 나를 깎아내리고 나를 무너뜨린다. 스스로 너에게 최대한 맞춰준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진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더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생각되어 그런 부분들이 많이 후회가 된다.. 물론 너의 바람까지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나에게 큰 상처와 아픔이 되어 나를 매우 힘들고 매우 아프고 매우 고통받게 하고 있다. 나는 오늘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폐인같이 살고 있는 내가 싫어서 밥도 챙겨먹으려고 하고 운동도 해보려고 하는데 너의 생각은 지워지지 않는다... 억지로 잊으려 하기보다 충분히 아프려고 한다... 충분히 앓아누우려고 한다... 물론 지금 이 순간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고통이다... 얼마나 많은 아픔을, 슬픔을, 외로움을, 불안을 느끼고 얼마나 많은 울음을 토해내고 겪어야 이 아픔에 무뎌질지 나는 모르겠다. 나는 아직 많이 힘들고 아프다 너는 나 없이도 잘 살것이다. 더 잘 살기위해 나를 매정하게 버리고 다른 남자를 만났으니... 우리의 관계, 우리의 신뢰를 깨부시고 다른 남자를 만났으니... 내가 사랑한 만큼 이 이별은 충격적이고 아프다... 괜찮아 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충분하게 앓아누워야하는데 이 아픔을 온전히 앓고 견디고 직면하기에는 아직 내가 너무나도 미성숙하고 약하다... 너의 생각이 많이 나는 아침... 나는 또 너의 생각에 휩쌓여 나를 감정의 늪으로 빠지게 한다... 무너진 마음이, 무너진 가슴이 다시 돌아갈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나는 아직 모르겠다...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없다... 너에게 추하게 매달리기도 해보고 돌아와주길 외치기도 했다... 물론 아직 하고 싶은것, 전달하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너와 나의 감정이 이제 다른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너에게 나의 감정만 강요하는 큰 실수를 저질러버렸다... 아마 너는 나에대한 정이 더 떨어졌을것이다... 하지만 너에게 했던 모든 말은 진심이었다... 너가 없는 나의 삶에서 나는 정말 가치가 없고 죽고싶었다.. 지금도 너 없이 나는 죽어간다.... 오늘도 너가 많이 보고싶다... 내일도 너가 많이 보고싶을 것 같다... 이별을 인정하고 너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생각하고, 바라면 안되는데.. 나는 이기적이게도 너를 놓지 못하고 나를 스스로 괴롭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 선택을 한다... 한달이지난 지금도 너가 돌아와주길 바라는 내가 정말 어리석고 바보같고 싫다. 억지로 잊으려고 하는것이 이제는 힘들다... 충분히 아파하고 감정에 직면하고자 하지만 이미 나는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서 일어나기 힘들다... 아침부터 눈물이 쏟아진다... 너 없는 하루가 오늘도 시작이 된다... 충분히 아파하고 아픔만큼 내가 더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더 아프고 힘든 통증이 오늘도 내 숨을 멎게 한다...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 사그러들지 않는다.. 너의 몸을 원하는 것 같기도, 너와 함께했을 때 안정감을 원하는 것 같기도, 너와 함께했을 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내가 기억하는 좋았던 순간들만을 계속 생각해서 너를 더 못 잊는다는 생각도 한다... 스스로 혼란스럽고 불안하다... 위로를 받고싶어 이 글을 적지만... 내가 힘들다는 것을 누구라도 알고 도움을 받고 싶어서 이 글을 적지만... 이 문제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안다.... 스스로 해결하기에 나는 아직 부족하다...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그저 쓰러져있다... 얼마나 아파하고 슬퍼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를 이렇게 만든 너에게 화가 나기 보다 그저 돌아와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내가... 너무 싫다....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이제는 너가 나를 상처주는 것인지, 내가 나를 상처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니 내가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오늘 아침도 나는 니 생각에 빠져 나를 괴롭게 만든다... 바보처럼... 오늘도 너 없는 아침이 시작되었지만.... 나는.... 죽어간다... 너 없이...
의욕없음혼란스러워신체증상불안해답답해우울우울해바람핀여친불면바람핀애인스트레스바람외로워공허해무기력해이별스트레스받아괴로워자고싶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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