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너무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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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즘 너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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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몇 달 전 우울증 치료를 아주 짧게 받고 병원을 안 갔어요. 약을 몇 주 먹으니 갑자기 의욕이 솟았는지 안 하던 운동도 하고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그렇게 활동적이게 살았거든요. 근데 다시 불안함과 우울함이 도지네요. 버스 타고 가다가도 불안해서 울고 집에 있다가도 답답해서 울고... 엄마가 걱정 많이 하시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니 뒤에서 딱 버티고 있잖아.걱정마!" 한 마디에 그나마 없던 힘도 쥐어 짜내서 살았어요. 엄마가 자영업을 하세요. 근데 어제 엄마가 일하시는 곳을 갔는데 코로나때문에 손님이 너무 없는 거예요. 그 밝던 엄마도 내가 의지하던 엄마도 계속 우울하고 힘들어 보이시더라구요. 그거 보니까 또 불안하고 우울해서 요즘은 미치겠어요. 내가 힘이 되어드려야 되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요...
힘들다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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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uytr1234
· 4년 전
ㅠ... 부모님도 마카님 걱정 하실 걸요? 어머니 괜찮으실 거예요 차근차근 나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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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10
· 4년 전
오늘 과일쥬스 하나 사들고 찾아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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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under
· 4년 전
우울증 진단을 받으셨으면 약물 치료를 받았을때는 좋았다가 끊을 경우 다시 뇌에서 호르몬 분비나 약의 성분이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물론 약이 모든 수단은 아니지만 우울증 진단을 받으셨다면 병원의 진료도 조금 더 오래 받으셔야합니다. 짧게는 석달 길게는 2~3년도 보는데 사람마다 약물과 제대로된 호르몬이 나오면서 몸에 잔류되어 괜찮아질때까지와 의사선생님의 권고로 약을 줄여나가셔야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괜찮아지실 수 있습니다. 글쓴이님은 우울증이 있어도 일상생활을 하려고 하는 의지가 충분히 있고 어머님을 도와드리려는 마음도 강하고 멋지신 분입니다. 우울함을 줄이고 어머니의 곁을 같이 지키면서 어려운 때를 함께 이겨내시길 같이 기도하고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