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난 사는게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고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인데
내가 솔직하게 말을 하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
나를 갑자기 외계인처럼 대한다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말한다
그렇게 말하고 걸어가면 그만인 말들
어차피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고 바꿔야하는데
근본적으로 그게 절대 불가능한 사람한테 상담이 다 뭐고 사는 게 뭘까?
난 부족한 사람이니까 늘 내 능력 안에서 최대한 상대방을 이해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려고 하는데
상대방에게는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이걸 알기 전에는 다른 사람 탓으로 돌렸는데
내가 정말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서 그런거였으니 난 할 말이 없다
결국 혼자서 힘들어하고 마지막엔 도망친다
아무도 내 곁에 남아주지 않았다
내 과거를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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