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아빠가 매일 저녁 10시만 지나면 친구랑 통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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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mwneb1234
·4년 전
애 아빠가 매일 저녁 10시만 지나면 친구랑 통화한다고 나가요. 근데 걸리는 시간이 왕복 5분입니다. 집은 빌라고 3층이에요. 집에서 매일 10시 지나서 전화를 한다고 나가요. 저흰 지금 각방을 쓰고 방도 떨어져있어서 통화를 해도 전혀 안들려요. 그래서 어제 물어봤죠. Q. 왜 10시에 자꾸 나가? A. 정확히 10시에 안나가는데? Q. 그래. 그럼 왜 저녁 10시 넘어서 나가? A. ...친구랑 통화하려고 Q. 방에서도 통화 가능 하잖아. A. ...바람 쐬려고 사실 전 임산부 라서 담배냄새에 예민하여 몇십번을 담배를 피지 말아달라고 얘기했어요. 너무 심한 꼴초라 (하루에 기본 1-2갑) 계속 얘기를 해야 아이가 태어났을때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을했죠. 사실은 임신을 했음에도 제 앞에서 당당히 담배를 펴서 이러는 거에요. 저렇게 물어봤을때 본인은 안핀다고 담배도 없다 라고 말해서 더이상 묻지않았고 분명하게 말을 했습니다. 아니라고 하니까 더이상 말 안하겠는데 혹시라도 거짓말인것을 들키는 순간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양심에 맡긴다는 말을 덧붙여 하였더니 조용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매일같이 같은 시간, 텀, 모든 것을 봤을 때 안끊었고 제가 잔다고 생각했는지 아침에도 수시로 계속 나갔어요. 시댁에서 사는데 시부모님들이 없을 시간인데도 자꾸 현관문 여닫는 소리가 들려요. 이 뿐만 아니라 하나뿐인 화장실에서도 아침마다 담배 냄새가 진득하게 남아있어서 조용히 물어봤죠. 화장실에서 담배 피냐고. 그랬더니 아니래요. 아버님은 베란다에서 흡연을 하시는데 하는 말이 ‘아빠 몸에 베인담배냄새가 화장실까지 옮겨진거 아니야?’ 라고 하는데 저도 예전엔 흡연자 였던지라 그게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시부모님과 애 아빠 그리고 저까지 포함해서 살고있는데 한명씩 아닌사람 빼면 어머니만 남아요. 그래서 그럼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담배피는거야? 내가 어머니께 물어봐도 되는거지? 하니까 아무 말이 없네요. 솔직히 전 애 아빠가 거짓말 친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무리 봐도 물증은 없어도 심증은 정말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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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qmwneb1234 (글쓴이)
· 4년 전
@!fcab7b50fa6d27e3d65 저도 솔직히 예전에 흡연자였기에 당장 끊으라고 말은 못해요. 힘든것을 알기 때문이죠. 어느정도의 흡연은 괜찮아요. 밖에서 피우고 들어오는것도 이해할 수 있어요. 허나 거짓말을 치고 제 돈까지 손대며 담배를 피우고, 저와 1미터도 안되는 간격에서 연초를 피웠던 전적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제가 여러번 말하면서 고친거에요. 그리고 간접흡연이 더 나쁘듯이 애 아빠에게 남아있는 흔적들이 임산부에게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기분 상하지않게 좋게 여러번 말을 했는데도 안고치는 것이에요. 아예 끊으라는게 아니에요. 아이가 태어나고 좀 더 커서 펴도 뭐라하지 않을테니 지금은 끊어달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