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손절당한게 자꾸 생각나서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학교|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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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손절당한게 자꾸 생각나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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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이번에 중학교 1학년인데요 6학년 때 정말 친했던 친구 7명이 있었어요. 다들 기본 3년 이상은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라서 장난치고 놀고 욕하고 이어주고 상담하고 그랬었는데 어느때부턴가 누구 한명이 뒷담화를 하는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저도 휘말려서 저도 하고 걔도 하고 하다가 7명이 다 뒷담화를 하는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막 친하게 지내길래 뒷담화 별거 아니구나 싶어서 저도 뒷담화를 하고 친하게 지내고 이랬었는데 어느날 누가 제가 제 친구들을 돌려깠다고 소문을 낸거예요. 선배님들한테도요. 그래서 그 때 한시간은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었는데 마음 생기면 연락 하겠다고, 그때까지는 친하게 지낼 수없다고 해서 그때부터 거리를두고 조금씩 친해졌어요. 만나서 놀고 노래방도 가고 했었는데 갑자기 7명중 한명이 메세지에서 옛날 얘기를 꺼내면서 친하게 못 지낼 것 같다고 한거예요. 연을 끊자고 해서 제가 조금만 더 생각해보는게 어떠겠냐고 했더니 아니래요. 그래서그 때 부터 학교에서는 ***라고 소문나고 괴롭힘 당하고 선배님들한테도 다시 소문이돌고 찍히고 욕먹고 일주일이 넘는 시간동안 그 친구들이랑 재밌게 노는 꿈을꾸고.. 그때 솔직히 죽고싶었어요. 지금 이상황이 너무 괴롭고, 그 친구들에게 많은배신감이 들었고, 잘못할만한 행동을 했던 제가 너무미웠고, 그동안 그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냈던 일들이 자꾸 떠올라서 페이스북 계정 몰래 훑어보고 다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그때만 그런게 아니라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런 생각들로 살아 왔었는데 너무 힘들어요. 지금 친구들한테는 대충 '오해가 생겨서 손절당했다' 라고만 얘기했는데, 솔직히 여기에서도 그렇게 자세하고 솔직하게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솔직하게 말 하고싶지만 어떻게 말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모든걸 다 말하면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질까봐 못 하겠어요. 그리고 요즘 새로 사귄 중학교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들의 반응이 시원찮을 때 마다 '얘가 나를 싫어하나?' 에서부터 '나 빼고 단톡방 만들었나?' (한명이 남자애랑 이어달라면서 페북 메세지 계정을 줘서 들어갔는데 그 7명 친구들이 저 빼고 단체방을 만들어서 저의 안좋은점 뒷담화를 한 걸 봤어요.) 여기까지, 또는 이어서 더 안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돼서 이 일때문에도 너무 신경쓰이고 힘들더라고요. 여기까지만 말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해망상속상해콤플렉스트라우마우울어지러움답답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괴로워힘들다강박걱정돼불면스트레스받아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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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oyeon
· 4년 전
마카님 안녕? 나는 마카님보다 1살 많은 언니(누나)야. 일단 인간관계(친구관계) 정말 힘들지? 어렵고.. 언니(누나)는 5년을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사이버 폭력을 했었어, 마카님이랑 같은 나이일때 난 사이버 폭력을 당했고 그 친구랑 너무 친했어서 사과를 받아주고 지금은 친하게 지내고있어. 하지만 그 친구는 몇일전부터 다시 나를 은따 시켰고 나는 학원도 옮겼어, 하지만 그 친구는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것도 모르고 행복하게 살아.. 본인의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거지.. 마카님 그런 친구들이랑 친구하지마. 글로만으로 마카님의 얘기를 들어도 속상하고 화가나 잘 모르는 나도 말이야. 안좋은 생각들을 한다는건 트라우마로 남은것 같기도 해서 걱정된다... 마카님이 의심하지 않고 진심만을 서로 주는 친구만났으면 좋겠어, 인간관계(친구관계) 힘들면 언제든지 카페와서 털어놓고! 응원해줄게 마카님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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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yeroyeon 고마워요 ㅠㅠ 덕분에 많은힘이 됐어요. 생전 모르는 사람한테 털어놓으니까 기분이 이상하기도 한데 왠지모르게 편안해지네요 ㅎㅎ 언니도 힘 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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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513
· 4년 전
나도 놀던 애들한테 별거 아닌거 가지고 떨궈지고 왕따가 되고 여기저기서 죽어라 너는 학교 오면 죽여버린다 등등 많이 들었어. 저도 아직 해결 못했지만 마카님은 저보다 훨씬 훌룡한 분이니까 꼭 극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