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때문에 요즘 너무 힘들어요.저도 제가 사회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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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가족 때문에 요즘 너무 힘들어요.저도 제가 사회성이 없고,잘하는거 없는거 알아요.끼도 안 부리고..엄마,동생,할머니···오늘 이었는지 어제 였는지는 기억안나는데 제가 밥을 먹고 일어나서 방으로 오는데 뒤에서 셋이 웃고,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듣는순간 심장이 철렁 하고 내려 앉는 기분이였습니다.제가 있을때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저와 달리 동생은 끼도 부리고,자신감에 애교도 잘 부리고,저보다 훨신 예쁘고 귀여워요. 그러니깐 동생을 더 좋아하는게 당연하죠.근데 실제론 그렇지 않은데,어린데 욕도 하고··하..아무튼 그냥 열받게 하는게 특징이에요.할머니가 자주 화내시고,울고,짜증내고,삐지고,편파하는게 심해지니 더 심해졌습니다.동생과 5살 차이가 나니 제가 양보하고,주는 게 당연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요.제가 생각해도 이기적에 유치하고,감정적이에요.8살 동생한테 유치하게 대하고,게으름 피우는 제가 한심해요.그래서 최근 성격을 바꾸고,참을성을 기르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오늘저녁에 서운함이 터졌습니다.저녁부터 엄마와 동생이 괴롭히고,물론 상대는 장난이였겠지만,짜증났어요.하지만 참았고 저도 웃으려고,넘기려고 했어요.그리고 동생이 제방에 들어오는게 싫어 동생이 식탁의자에 앉아있을때 동생과 할머니 방에 밀고와 제방으로 가는데 동생이 뛰어와 방에 들어가서 놀리더군요.그래서 옷을 잡아당겨서 나오려는데 동생이 "아,,!내옷 찢어진다고!!"이러면서 울면서 방에서 나오더군요. 솔직히 짜증났어요..오늘은 장난이 심했고,많이 놀렸으면서 제가 건드리니 울다니..억울하기도 해서 문을 닫았는데 동생이 크게 울어서 할머니가 나와 왜 우냐고 하는데 잘 안들렸어요.그러다가 할머니가 큰소리로 "애가 의자에 앉아있는데 문앞까지 끌고 온것도 모라자 울리기까지해??"이러면서 소리치더라고요.제가 유치하고,이말들도 변명같지만 제가 미친건지 가족이 이상한건지..이 모든게 제가 정신장애가 있고,상상하는것이라는 불안감이 옵니다. 미칠것 같아요.생략한 부분도 많고,이것들 외에 여러가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예민한건지..
짜증나망상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질투나불안해답답해부러워무서워괴로워강박무기력해공황분노조절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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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4년 전
할머님은 상황을 오해하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님만 빼고 사이좋아 보여서 소외감이나 상처를 받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어른들의 속마음은 안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제 경우 예를 들면 조카 둘이 있었는데 성격이 정반대에다 큰애가 사춘기에 남자애라 입을 다물고 물어도 대답 안하고 하니까 말을 걸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애는 항상 방에 들어가버렸고 작은애는 쾌활한 애라 그냥 가벼운 얘기를 주고 받았어요 하지만 제가 사실 많이 아끼는 애는 큰아이였거든요.. 늘 그애 얼굴 보러 언니집에 방문했지만 말도 못붙여보고 작은 조카랑 떠들다 돌아오곤 했어요 그때를 돌아보면 큰조카가 혼자 방에서 많이 외로워했을거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파요 어머니도 님을 아끼는데 님이 혼자 있길 바라는 것 같아서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걸 수 있어요 용기를 내시고 감정기복이 심한 시기라 힘드시겠지만 마음을 좀 더 열어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