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 이제는 고치고 싶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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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iiichu
2년 전
허언증 이제는 고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성격은 가정환경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을 해서 저의 가정환경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제가 5살?6살때 엄마가 재혼을 하셨습니다 동생들은 이부동생입니다 그래도 엄마가 좋은 분을 만나셔서 아빠께서는 차별없이 저희를 키우셨습니다 그래도 어쩔수없는 질투심은 항상 있습니다. 거짓말치기 시작하기 전 사춘기땐 방황도 엄청 심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거짓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그남자가 날 너무 잡는다고 근데 현실은 절 잡지 않았죠 이런식으로 거짓말을 줄곧 쳐왔습니다 어느순간 거짓말하는데 그게 진짜로 일어난 일 같기도하고 죄책감이 안듭니다 대학친구들한테 아빠의 직업을 거짓말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직장인인데 부모님한테 직장도 거짓말쳤습니다 이상하게 저희집은 가난하지도 않는데 괜히 더 잘살아 보이고 싶어서 거짓말을 치고 제가 평범한직장에 다니는데도 부모님이 원했던 직장에 들어갔다고 거짓말을 쳤습니다 날 이갈수록 돌이킬수 없는 거짓말을 치니깐 이제는 고치고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미치겠다거짓말혼란스러워허언증우울해혼란스러워용기우울해열등감거짓말허언증자존감
전문답변 추천 6개, 공감 21개, 댓글 6개
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조금 더 인정하고 사랑해주길...
#허언증 #거짓말 #우울해 #혼란스러워 #열등감 #자존감 #용기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재혼 가정에서 자란 마카님은 차별 없는 환경에서 자라나셨음에도 불구하고 질투심을 느껴본 경험이 있으시군요. 거짓말을 시작하기 전인 사춘기엔 심한 방황도 겪으셨고, 이후에는 사소한 거짓말부터 시작하여 계속 거짓말을 하는 습관이 생기셨네요. 현재에는 점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으며, 친구들에게 이어서 이제는 부모님께도 거짓말을 하게 되는 상황이시군요. 거짓말을 계속 하게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죄책감이 들지 않으셨고, 진짜로 일어난 일 같다고 느껴지고 있다는 것에 스스로도 조금 혼란스러워하고 계신 것 같아요.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이 힘들고 이제는 고치고 싶다는 마카님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마카님의 고민을 이 곳에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있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연에서 마카님의 가정환경의 정보 뿐만으로 제가 상세히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재혼 가정에서 자라나면서 어린 시절부터 항상 어쩔 수 없는 질투심은 항상 가지셨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의 질투심이란, 사랑이 많이 필요한 어린 시절 부모님과 새 아버지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 나타난 감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투란 내가 사랑하거나 사랑을 받고 싶은 상대방이 내가 아닌 다른 인물을 사랑했을 때 나타나게되는 감정이지요. 질투는 부러움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그것이 커지면 격렬한 증오나 적의로도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사춘기 때 겪으셨던 방황도 (애정결핍으로 인한) 질투로부터 시작되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춘기 때의 방황 이후부터 본격적인 거짓말이 시작되셨다고 적어주셨는데, 사실 저는 마카님이 들어주신 거짓말의 예시들을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남자친구가 자신을 잡았다는 거짓말이나, 대학 친구들에게 아버지의 직업을 거짓말 하셨던 것, 그리고 현재는 직장인인데 부모님에게까지 원했던 직장에 들어갔다고 거짓말을 치셨던 것은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을 듣는 타인에게 마카님 자신이 더 나은 사람으로 포장되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마카님은 거짓말을 통해 본인을 실제 모습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려고 했을까요? 지인,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을 비롯한 타인들에게 더 사랑받고 싶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처음 거짓말을 하셨을 때 그것을 듣는 친구들,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반복되는 거짓말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면서도 계속 하게 되시는 이유는 아마 첫 거짓말을 통해 얻게된 타인의 반응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마카님의 실제 모습과 부풀려진 자신 사이에서 혼란스럽고 우울함을 느끼고 계시니 그 격차를 해소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거짓말을 계속 하게 되는 것은 타인에게 실제 모습이 아닌 거짓말로 포장된 자신이어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환심을 사기에 실제의 내 모습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어린시절에 소중했던 타인에 대해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 생겼다는 깊은 상처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작 친구들이나 부모님은 거짓말로 꾸며진 마카님이 아닌 실제의 모습이어도 충분히 좋은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마카님 내면에서 생긴 열등감이 그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또 같은 상황이 닥치게 된다면 아무리 하지않으려해도 순간적인 위기 모면을 위해 거짓말을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만약 거짓말이 들통나 부모님께서 마카님의 실제 직장을 알게 되거나, 친구들이 마카님이 한 거짓말의 진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마 약간의 환심을 더 사기 위해 했던 마카님의 거짓말이 오히려 그들이 마카님에 대한 신뢰를 모두 잃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인정해주고, 설사 나의 본 모습이 타인에게 사랑 받지 못하더라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자기수용이라고 하는데, 자기수용이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런 나에게서 가치를 찾는 것입니다. 꼭 좋은 회사에 들어가야만, 더 나은 나 자신이어야만 사랑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나의 작은 행동들도 아끼고 칭찬하도록 노력해주세요.
마카님의 허언은 수년간 반복되었고 정도가 강해진다는 점에서 꽤 병리적인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유년시절의 상처와 결부된 문제인만큼 따뜻하고 공감적이지만 정확한 상담자와의 대화를 통한 내면 치유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동행이 필요하시면 언제나 똑똑 문 두드려주세요.
chae1004
2년 전
음...그러다 뭔가 본인에 행동에 대한 크게 후회할 일이 터진다면 그 일 계기로 본능적으로 조심하게 되지 않을까 해요 이런 거짓들로 일을 꾸며낸다면 언젠가 사단은 날거라는걸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허언증이 습관이 됬듯 이를 점점 줄이는 습관을 들여봐요
hhellloo
2년 전
일단 마음에 안정이 있어야될것같아요 나도 모르게 불안한마음이 있으실수도있으니까요 . 정말 편한친구를 찾으신다던지 아니면 그냥 갠적인 생각인데 친구들 고민같은것들을 들어주면 자연스럽게 나도 자기일 얘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점점 줄어들지않을까요
steadywins
2년 전
전문상담사님 상담이 유감이네요. 그런 분석도 좋지만, 이 분은 본인의 습관적인 거짓말을 인정하고 스스로 고치고자 하고 계세요. 그러한 현실 직시 능력과 자기 혁신의 의지에 대한 공감은 어디에도 없으시네요. 글쓰신 분은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정할 줄 아는 강함을 가진 분이십니다. 분명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깨달으실 날이 올 거에요. 저는 믿어요.
Sugartown1002 (리스너)
2년 전
@steadywins 앗 상담사님도 고민요약 부분에서 마카님이 스스로 변화시키고자하는 마음으로 용기내주셨으니 충분히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것 같아요! 상담사님의 적확한 분석과 함께 따뜻한 말은 steadywins님께서 보충해주셨으니 고민 나누어주신 마카님께서도 큰 힘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iwam
2년 전
이번 기회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가서 새로운 생을 살아보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