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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여자 입니다. 저에게는 3살 차이 나는 오빠 한 명이 있습니다. 요즘 오빠와의 비교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그 전에도 비교를 많이 당했습니다. 그때는 어려서 잘 모르기도 했고 늘상 있는 일이라 웃어 넘겼습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가 오면서 그 말들이 상처가 되고 너무나 힘들어요. 밖에서 오빠를 보면 친구들이 “진짜 너희 오빠 맞냐?”, “유전자 검사 해봐야 되는거 아니냐ㅋㅋ” 이렇게 대놓고 말하는 애들도 있고 “너희 오빠 진짜 잘생겼다... 너희 오빠인줄 모르겠다ㅋㅋ” 이런 식으로 은근 돌려서 말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아빠도 “우리 아들은 연예인 같아~” 라며 오빠만 칭찬하십니다. 솔직히 제가 봐도 오빠가 잘생기긴 했거든요. 비율도 엄청 좋고요. 그래서 정말로 ‘내가 친딸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합니다. 어떻게든 비교당하고 싶지 않아서 뭐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외모로는 비교를 당해도 다른것들은 제가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거든요. 그래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고 자존감도 요즘 너무 낮아져요. 비교 당하는게 이제는 익숙한데 상처는 똑같이 계속 받아요. 그렇게 비교 당하면서 오빠를 미워하게 되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제가 너무 나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우울스트레스받아속상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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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oyeon
· 4년 전
안녕 나는 마카님보다 1살 더 많은 언니야, 해주고싶은 말이 있어서.. 일단 너가 예민한게 절대 아니야. 언니도 비교하는거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고... 친구들 말때문에, 부모님의 말때문에 더 스트레스 많이 받고있는것 같네.. 걱정된다... 친구들보다 너가 100배 1000배 이쁘고 오빠보다 너가 훨씬 인간다워, 이쁘고 잘생긴게 뭐가 중요해 내면이 이뻐야지.. 이렇게 위로해줘도 힘들때 많을텐데 힘내, 그리고 “ 외모로는 비교를 당해도 다른것들은 제가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거든요.” 이말 너무 멋지다.. 꼭 증명했으면 좋겠어, 너가 더 뛰어나다는것을.. 힘내고 꼭 이겨내길 바랄게 마카님!!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