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대학자퇴에 군대도 안 간 백수로서 저희집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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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kgstar
·4년 전
오빠는 대학자퇴에 군대도 안 간 백수로서 저희집에서 투명인간입니다. 아빠는 집에 일이많아 못들어오시고 회사에서 지내고 저와는 까끔 일이있을때 통화를 하는 정도입니다. 1년 반정도 된것 같은데 엄마는 아빠가 돈만 보내주고 집안일?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시며 아빠를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저는 이혼할까봐 두렵고요. 그래서 엄마,동생,저 그냥 세가족처럼 살고 있어요. 이 상황에서 3일전 동생이랑 저랑 자기전에 싸우다가 엄마랑 저랑 싸웠어요. 제가 잘못한 건 인정해요. 그 후로 저는 오빠랑 같은 처지가 됐어요. 밥만 챙겨주고 말 한마디도 안했어요. 그냥 방에서 폰만 했어요. 매일 밤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지?라는 생각과 그냥 사라져버릴까, 아님 그냥 죽어버릴까 라는 생각을 계속하게되요. 지금이 최고로 많이 울고 있어요. 나는 이런얘기를 털어놓을 친구도 없구나 계속 동생만 챙기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서운하고, 나는 초등학생1학년부터 혼자 학교 걸어다녔는데 동생은 중2인데도 축구한다고 차태워주고 모든걸 동생위주로 맞추는 것에 서운함과 여러 생각이 나는데 진짜 내가 왜 살까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되요 저는 진짜 이때까지 긍정적이다 너는 행복해보인다 생각이없다 바보냐 이런말을 들을 정도로 진짜 그냥 행복하게 살았어요 진짜 스트레스도 없고요 검사해도 그렇게 나오고요. 그런데 2일전부터 계속 먹는게 없는데도 물설사를 하니까 초록창에 쳐보니까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 진짜 죽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자꾸만 커져요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지루해속상해분노조절의욕없음불면우울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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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ey11
· 4년 전
힘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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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2piece
· 4년 전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사연자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근데 저는 그냥 '그사람은 그사람인가보다 나는 내인생 살면 된다.' 생각하고 이겨내는 중이에요. 처음엔 잘 안돼요.. 괜찮아질 때 까지는 우는 날도 많고 가족을 볼 때마다, 집에 올 때마다 답답할거에요. 그럼에도 계속해서 나를 위해 좋은 글을 쓰고, 읽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으면서 이겨내야해요. 죽는다고 아무것도 안바뀌어요.. 전 '이 고민이 끝나긴 할까.'하는 생각으로 죽을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못해봤던 일 들, 남들은 다 경험할텐데 나만 못해보는게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사연자님 우리 함께 이겨내봐요. 우린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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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gstar (글쓴이)
· 4년 전
@mint2piece 감사합니다. 털어놓을 곳이 없었는데 후련하고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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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gstar (글쓴이)
· 4년 전
@lovemey11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