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화가 많아진 기분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최근들어 화가 많아진 기분이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20여년 살아오면서 어딘가에 크게 화가 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뭔가 거슬리는 일이 있더라도 참고 그러려니 하며 이해해왔어요. 그런데 점점 화가 많아졌어요. 재수를 하려 결심했던 2018년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던 것들이 점점 이해되지 않고 짜증이 납니다. 때로는 원인 제공을 한 것을 망가뜨리고싶다거나 폭언을 하고싶단 생각을 하기도 해요. 물론 사람을 때리거나 물건을 부수지는 않아요. 그냥 심장이 막 뛰면서 화가 나고 혈압 오르는 것처럼 뒷골이 땡겨요. 이런 때 어떻게 해야 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지 모르겠어요.
짜증나불만이야화나분노조절답답해불면우울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lk420 (리스너)
· 4년 전
제가 좋아하는 나쁜감정과 똥을 사용한 비유가 있어요. 똥을 계속 참고 참다보면 똥방구가 뿍북 나오기도 하고, (감정이 무의식중에 새어나옴) 똥을 오래 안싸면 얼굴이 누렇게 변하면서 똥독이 오르기도 해요. (스트레스와 감정이 신체적으로 올라오기도 해요) 똥을 오래 안싸는게 버릇이 되면 (감정해소를 하지 않으면) 변비가 와서 이 느낌이 마려운건지 안마려운건지 알 수가 없게 되버려요. (감정불감증) 얼굴이 울그락 푸르락 하고 식은땀이 줄줄 날 정도로 배가 아플 때 화장실에 가는게 아니라 적당히 “음 마렵군” 싶을 때 화장실에 가서 그때그때 배출해 내야 해요. 안그러면 설사처럼 퐈보바봐ㅏㄱ 하고 주체할 수 없이 폭발하기도 하니까요. 마카님이 여태까지 달려오시면서 정말 힘드셨고 속상한 일도 많으셨을거 같아요. 그걸 참고 견뎌오신거 대단하셔요. 만약 마카님이 20살 정도의 성인이시라면 그러시는게 또 당연하기도 해요. 사람의 뇌는 20때 성장을 마치는 뼈와 근육들과는 다르게 30대에 성장을 마쳐요. 그동안은 계속 성장한다는 뜻이에요. 그동안은 감정을 “어른들처럼” 느끼지 못할 때도 많아요. 뭔가 느끼기는 하는데 그걸 인지를 못하는 경우에요. 또 어릴때는 화나는 상황에 대해서 남탓을 하기 보다는 자기탓을 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신체나 뇌가 성장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100퍼센트 라는 말은 하지 못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