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암판정을 받고나서 삶의 의욕을 잃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녀|불행]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엄마가 암판정을 받고나서 삶의 의욕을 잃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ldvld
·4년 전
엄마가 혈액암 판정을 받고 시한부의 삶을 살고 계세요. 엄마는 혼자 저와 여동생을 키우셨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몇개월은 아니지만 몇년내에 암은 더 악화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아무 삶의 의욕도 없어보이고, 항상 일찍 잠에 들어요. 사실 안방에서 홀로 우시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딸로써, 장녀로써 뭐라도 보탬이 되고 위로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옵니다. 저라도 그 상황이 되면, 아무 의욕이 나지 않을 것 같거든요..자녀와 맏딸로써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저는 대학생이고 제동생은 아직 고등학생이라 이 사실을 모릅니다. 엄마가 저녁밥을 안먹으니까 저도 안먹게되고, 같이 입맛도 없어지고.. 하루종일 엄마생각 때문에 밤에 잠도 안오고, 살도 빠지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불안무서워공허해가족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속상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mile707
· 4년 전
마음이 미어지시겠어요. 글쓴이분도 많이 충격받으셨을 것 같아요. 일단 받을 수 있는 치료 다 받으면서, 남은 시간동안 어머니께 즐거운 기억만 남게 해주세요. 그 동안 혼자 두 자녀를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게 사셨을까요.... 어머니께 꼭 해보고 싶은 일들 물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일매일 어머니와 편지 쓰는 것을 추천해요. 어머니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