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몇년전에 바람 핌. 근데 나름 이유가 있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아빠가 몇년전에 바람 핌. 근데 나름 이유가 있음. 여튼 하소연 해보면 일단 엄마랑 아빠랑 결혼할 때 우리 외할아버지가 친구한테 사기 당하고 뭐하고 해서 집 경제 상황이 안좋았음. 엄마는 그래서 아빠랑 도피하듯이 결혼함 좋아한적은 없는듯. 아빠는 좋아서 결혼함 나이도 있지만 아빠는 좀 금사빠인듯 . 아 엄마 아빠 나이 차이 7살 엄마 28살 아빠35살에 결혼 .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아마 중딩 때였나 부터 섬에 살았었기 때문에 학교가려고 자취했음 언니들이랑 했는데 그래서 엄마는 거의 혼자 밥먹고 살았음 다들 바빴다더라 그래서 엄마는 청소년기때 혼자라 힘들었다고 함 . 여기서 포인트는 그래서인지 우리 엄마지만 성격이 레알 뭐 같음. 일단 다혈질 오짐 진짜 급발진 개심해서 나 오빠 아빠 맨날 눈치봄 . 내가 엄마 때문에 우울증옴 .그래서 신혼 때도 많이 싸웠다고 함. 일단 엄마가 술취하고 나한테 한말인데 엄마가 신혼때 아빠를 사람 취급 안했다고함 말걸어도 무시하고 그냥 모든 일에서 일단 아빠를 무시했었음 .(아빠가 생각보다 모아둔 돈도 없고 시골 촌놈이였다가 공무원 합격해서 수도권으로옴) 아빠는 나랑 오빠를 정말 좋아해서 맨날 시간되면 같이 놀아주려하고 그랬음 엄마는 집밖 싫어함 =계속 싸움 .이후 아빠는 동창회인가 에서 첫사랑 만남 난 이때 초딩이라 몰랐는데 아빠가 아마 이 아줌마랑 헤어질때 이 아줌마네 아들이랑 딸이랑 나랑 오빠랑 이랑 같아 캠핑감 잘때는 따로자긴 했지 . 이거 알고 나중에 오빠가 자기 트라우마다 뭐다 ***하긴 했다만.. 그래서 여튼 바람 폈었음. 엄마 처음에 극대노 했어서 막 이혼 서류 떼오고 그랬음 이때 나 중1 근데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아토피 개심해져서 얼굴 덮었었음. 이후에 어쩌다 걍 같이 삼 .엄마가 나중에 자기가 잘못한것 같다고 하더라. 난 둘다 잘못한것 같음. 근데 지그 엄마 갱년기옴 다혈질 더 심해짐. 나 지금 고 2인데 매일 자살 충동옴 엄마랑 한공간에 있으면 걍 칼로 나 목 긋고 자살하고 싶음 답답해서 숨 못쉴것 같아 . 엄마랑 아빠 틈만 나면 싸우고 엄마는 자기 힘들 때만 나한테 하소연함 아빠 욕함 아빠는 나한테 엄마 욕함 오빠는 고3인데 공부 안함 지딴에는 엄빠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못한다는데 모르겠음 오빠 때문에 엄마 빡친거 나한테옴 나한테 오빠 욕함 그리고 뭐 자기 맘에 안들면 나한테 화냄 시비검 난 순살되고 시바 근데 오빠도 나한테 맘에 안들면 화냄 나한테 화 안내는 사람은 아빠인데 나 다시 스트레스로 아토피 심해졌는데 아빠가 맨날 뭐라해서 디지고 싶음 요새 걍 힘든데 친구한테 못말하겠어 다들 힘들 때라 . 긴글이라 미안하고 걍 다들 위로나 여튼 무시만 안해줬으면 집에있느면 맨날 무시 받아서 슬프거든 ^ㅜㅎ
짜증나힘들다화나우울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아무도 관심안 줘서 더 ***자면 엄마가 오빠 1살때 고속도로에서 너무 운다고 버렸다가 아빠가 다시 찾아왔음 이건 오빠 모르고 엄마가 술취하고 나한테 말했던거
커피콩_레벨_아이콘
Dreampainter
· 4년 전
저희 가족도 비슷해요. 언니들끼리 싸우고 서로 저한테 자기들 욕하고 엄빠들 끼리 싸우고 서로 저한테 욕하고 동생은 게임만 하고 대들고 진심 그때 온갖 우울이란 다 느끼고 엄마가 아빠 바람폈다고 한 것도 정확히 모르지만 이혼한다고 계속 너네때문에 이혼 안 하는거라고.. 마카님 어릴 때와 지금의 저랑 같네요. 정말 잘 알아요. 의존할 곳은 없고 가족사라 이야기는 못 하고 나는 하소연도 못 하겠고.. 의존의 대상이 되어버려서 힘들겠죠. 마카님은 다 묵묵히 받아드리고 옆에 있어주고 위로해주고 편들어주니까요. 저는 못 참아서 그냥 울어버려요. 혼자서 울고 앞에 누가 있든 울고. 사실 이혼했으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사실 두렵죠. 독립하고 싶다고 생각들고.. 내가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났나 들고.. 이런건 해결책이 없죠. 여기에 털어놔요. 고2이신데 학업때문에 스트레스 받을텐데 거기에 가족때문에 매일이 힘들죠...? 친구중 같은 가족사도 없을거고 말하기도 그렇고..ㅋㅋ 힘내요..! 계속 참지 말고 말해요. 내 입장도 생각해주고 자기들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거 아니냐고.. 말해요. 힘내세요!!! 이런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해결책이 있다면 좋을텐데..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Dreampainter ㅜㅜ 아무한테도 말 못해서 더 힘들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