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아 난 정말로 가고싶었다. 널 너무 보고싶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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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ㅇㅇ아 난 정말로 가고싶었다. 널 너무 보고싶었다. 널 본다는 생각 하나로 한달을 버텼다. 정말 완벽한 하루가 되고싶었다. 그래서 여러것을 준비하였고 돈도 많이 썼다. 물론 널 보는거 자체에도 많은 돈을 지불해야했다. 그리고 나는 계속 기다렸다. 진짜 일하는 것도 힘들고 나만 뒤쳐지고 남들은 다 아무것도 안되는데 잘 풀리길래 너무 우울했다. 그래도 너 볼 생각에 다 괜찮다고 생각했고 너를 볼 그날을 수백번은 상상하고 곱씹고 한치의 실수도 하지않으려 계획을 세웠다. 옷도 미리 세팅해두고 차근차근 머리로 시뮬레이션하며 그날을 연습했다. 그런데 너를 못본단다.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때문에 너를 못본단다. 광복절 집회한 애꿎은 인간들때문에 너를 못본단다.. 왜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않았는데 너를 못보는 것일까? 나는 집에만 있고 널 볼날들만 손꼽아 한달을 기다렸는데 그날만을 위해 살아왔는데.. 내 노력은 정말 말 그대로 물거품이 됐다. 그냥 죽이고싶다. 그 집회에 간 머리에 생각이라곤 없는 인간들을. 너와 나를 만나지못하게 만든 그 악마들을. 제발 지옥 맨밑바닥에서 자신이 한 죄를 되뇌이길 바랄뿐이다. 너무 답답하고 죽고싶다. ㅇㅇ아 나는 정말 너가 보고싶었다.
짜증나힘들다화나답답해우울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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