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부조리]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직장
커피콩_레벨_아이콘meerk
·4년 전
화를 잘 안내는 성격입니다. 화를 내는 기준이 그저 남들과는 다르게 높은가보다라고 학생때까지는 생각했지만 20살이 지나고부터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화내기는 싫었습니다. 화가나는 대상이 사람이면 그 사람에게 화를 내며 상처주기 싫었고 그 뒤에 그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두려웠고, 다른 어떠한 상황들에 화가 나면 딱히 풀게 없었으니깐요 첫 사회 생활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낯선, 혹은 부조리한 상황들 속에 화가 났지만 참고, 참고 참다가. 저는 두가지 버릇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가만히 있다 가끔씩 욕설을 내뱉는 거였고 또 하나는 화가 났을때 송곳으로 손목에 스크래치를 내는 거였습니다. 욕설을 내 뱉는건 집에서만 그러다가 이젠 밖에서도 조금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면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와 입을 틀어막는 상황이 종종오고, 자해를 하는건 그냥 송곳으로 손목을 찌르기만 하다가 이젠 사정없이 그어버리는 거까지 와버렸네요. 저는 이게 좋지만은 않은 행동이란걸 확실히 인지하고있지만 화가나면 어김없이 제 손에 들려있는 건 송곳이고 제입에서는 욕설이 나오고 있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불안해우울걱정돼우울해불안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aylightmoon
· 4년 전
유튜브에 '정신과의사정의열' 님의 동영상중 자기주장 못하고 끌려다니는 이유 (자신감이 없어서가 아니다) 요거 추천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고 그것 외에도 해결하고픈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써 여기저기 위로와 조언을 찾아본 결과 개인적으로 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설명을 잘 하셔서 이해하기도 쉽고 저의 경우 그저 달콤한 위로가 아닌 현실적인 말들로 위로를 해주셔 동영상들 보며 정신적으로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여러 동영상들 많이 올라와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apwap
· 4년 전
화가 없던게 아니라.. 화를 적절히 내는 방법을 몰라 계속 모른채 살아오다 20살 이후 터지신 거 아닐까요 ㅜㅜ 정신건강 중요합니다... 몸을 괴롭게 만드는 습관에서 몸과마음을 아껴주는 행동으로 나아지길 바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