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도입사로 첫 취업했어요. 계약직이라 월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취업|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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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올해 중도입사로 첫 취업했어요. 계약직이라 월급 80 밖에 못 받는데 엄마가 매달 50은 생활비로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30밖에 안 남는데 그거마저도 모자라면 싹 다 달라고 해요. 이유는 카드 빚이나 돈 넣어야 할 곳이 많다는 거... 먹여주고 키워주고 했으면 평생 줘야하는게 당연한거라며, 다른 집에도 다 그렇게 한다고 나중에 계약직이 아니라 정규직으로 일을 해서 월급을 더 받게 되면 더 많은 돈을 줘야한대요 저는 이때까지 아르바이트 한 돈들도 저에게 쓰지 않고 엄마에게로 다 빠져나갔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돈 못 주겠다고, 나도 내 돈 써보고 싶다고 그런 이유로 안 주니까 화를 내고 밥도 먹지 말라며 저에게 폭력을 행했습니다. 엄마는 아무래도 저를 자식이 아닌 돈벌이 대상으로만 취급하는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항상 부모님의 돈 씀씀이 압박으로 인해 잘 쓰지도 않고 모아두는 편이었는데 그럼 뭐하나요 모아둔 거 다 뺏기는데요...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해요 모든 걸 제가 잘못했다고 판단하고 엄마 말만 맞다고 하는 것도 너무 싫어요. 이 와중에도 이렇게 제 마음을 하소연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이야기 이렇게라도 털어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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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na
· 4년 전
진짜 부모는 자식돈 안씁니다... 굶어죽어도 자기 자식이 힘들때 돈 달라고 안해요 통장 새로 파시고 나가서 원룸이라도 잡아보시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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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2407
· 4년 전
아니 뭐 저런 부모가 있어요?????? 미쳤나봐진짜 부모가 아니라 도둑이네 도둑이야... 절대 주지마요 50이면 차라리 나와서 살아요ㅠ 싼데 들어가면 월세에 밥값해서 50 나가고 편하게 살수이써 ... 감히 말씀드리지만 그 부모랑은 연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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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uuoooo
· 4년 전
빨리 독립하셔야될것같아요...ㅠ 주소도 알려주시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혼자 당당히 버신것 혼자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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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TY
· 4년 전
당신의 돈은 인생은 행복은 부모님 것이 아닙니다. 나아주신 감사함과 함께 당신이 선택해서 태어난 것이 아닌듯, 자식을 가지면 부모는 책임을 져야겠지요. 성인이 되어 당신이 먼저 해내야 할 일은 어른으로 사는 것입니다. 요즘 스무살, 혼자서 살아가기가 아주 힘들어요. 그렇지만 당신은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요. 늙어가는 죽어가는 이를 사랑하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님도 언제까지나 곁에 있어주지 못하지만, 그렇기에 기반없이 시작한 그저 힘내야하는 청춘에 부모님 몫까지 숨이 차지만, 지금 회사일을 하면서 일정한 자금을 모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힘이 들 거예요. 월급에 십퍼센트는 저금하라고 한다지요. 저금하고 공과금내고 식비쓰고 교통비쓰고 회사에 다니려면 옷도 갖춰 입어야지요. 자기 개발을 위해 학원.책,대학원 등의 추가적 꿈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구요. 그러나.. 윗 글에는 엄마의 사정이 나와 있지 않아요. 전...엄마와 이야기해보길 추천하고 싶어요. 얼마의 돈이 필요한 것인지, 그것이 자식이 앞으로 살아가기 막막하게 할 만큼 월급의 대부분을 줘야하는 일인지요. 학생이 아닌데 부모와 함께 있다면 그부분은 채워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독립해보니까, 생활이 정말 빠듯하더라구요. 현실적인 고민이 되길 바라요. 그렇지만, 당신 참 착하다.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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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TY
· 4년 전
애썼어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