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길다고 느끼시는 분은 1 , 2로 나눴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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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aGyuhyun
·4년 전
( 너무 길다고 느끼시는 분은 1 , 2로 나눴으니까 2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 1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들이 있어요 . ( 아직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 이고 카톡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 그 사람들이랑 벌써 150일이 다가오는데 그전에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 ? 다들 자신들이 많이 힘들다고 위로 좀 해줄 수 있냐고 해서 위로를 해줬어요 힘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잖아요 . 그리고 예전엔 농담도 치며서 웃었는데 좀 무거운 분위기가 됐어요 .. 그래도 난 아직 좋았어요 좋은 분위기를 좋아했지만 그 사람들이 무척 좋았거든요 전엔 사소한 고민이나 공통점으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거든요 .. 근데 다들 자신들이 자해도 하고 자살도 하고싶고 , 막 옥상이 올라가서 생각도 해본데요 . 집 사정도 좋지 않다고 했고 , 어떤 사람은 차별도 당한데요 .. 사실 안믿겼지만 진짜면 너무 힘들텐데 제가 거짓말 치지 말라고 하면 상처받을까봐 위로도 해주고 갠톡하면 바로 딜려가서 가족들과 있은 시간도 줄고 방에만 박혀서 위로도 해줬어요 위로글도 보내주고 해달라는 건 다 해줬고 솔직히 눈치봤다는게 더 맞네요 그런데 제 형자매가 말도 안된다고 거짓말이라고 했어요 .. 믿고싶지 않았어요 .. 전 그 형자매보다 훨씬 그 사람들에게 마음을 줬거든요 .. 어쨌든 그러는데 다른 사람들도 들어오면서 우정을 쌓고 , 또 나가면서 작별을 하고 그랬어요 근데 요즘 다들 뭐가 와도 . 밖에 안찍고 예전엔 애교도 부리고 그랬던 사람들이 너무 딱딱해지고 이게 현실 말투래요 .. 그래서 그건 자기 마음이니까 .. 그러면서 그냥 딱딱해진게 좀 서운하지만 말하면 그런 거 가지고 뭐라고 하냐고 할까봐 말하진 않았어요 . 그리고 고민같은 건 점점 잊혀지는 것 같았어요 근데 어떤 사람이 또 자해를 하고 자살을 생각 하고 집에서 맞고 , 수면제를 먹고 이런데요 .. 근데 또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의 트위터 다른 계정을 찾았는데 뭐 다 자해 어쩌고 저쩌고 이런거더라고요 .. 영상이나 사진도 있고 .. 충격적이였어요 .. 비위가 정말 약해서 그런 거 잘 못보거든요 .. 참아가면서 봤는데 조금 보다가 바로 나갔어요 .. 그렇게 그런 거 하지 말라고 싸웠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은 잠시 여기를 쉰다고 하거나 , 트위터 주인인 사람은 미안하다고 계속 말했고 발견한 사람은 모른 척 할거라고 그러더라고요 .. 그렇게 싸웠는에 어쩌다 또 지나다 보니까 갠톡으로 얘기했는지 사이가 꽤 좋아졌어요 . 사실 이런 걸 말리고 하지말아달라고 얘기하면서 중재하는 건 나 뿐이였어요 다들 싸우기만 했죠 . 그리고 어떤 사람은 스푼을 해요 그래서 우리 도무 스푼을 깔아서 소통하기도 했죠 근데 거기서 싸웠어요 거기선 내가 잘못한게 맞았는데 지금까지 상처받았던 것도 있었고 , 서러웠던 거 , 참았던 거 다 처져서 채팅방도 나가고 , 방송도 나갔어요 .. 링크는 보관했지만요 .. 그렇게 조금 있다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다른 사람인 척 들어갔어요 다 바꾸고 들어가서 그런지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 솔직히 서운했어요 아무도 안찾길래 .. 갠톡도 안하더라고요 .. 한명은 트윗 쪽지로 나한테 왜 나갔냐고 무슨 일 있었냐고 하더라고요 , 고마웠어요 너무 .. 난 누가 나가면 갠톡으로 왜 나갔냐고 무슨 일 있었냐고 무슨 일 있을까봐 걱정되서 초조해 하면서 딥장을 기다렸는데 .. 내가 한 거에 비해 받은게 없는 것 같았아요 .. 물론 뭔갈 받으려고 그런 건 아니였지만 .. 그리고 얼마전에 다시 바꿔서 사실 나였다고 했어요 . 뭐 반응을 바란 건 라니였지만 놀란 기색같은 건 없었죠 .. 근데 .. 이제서야 무서워지더리고요 .. 사실 다 가식이였으면 .. ? 연기여ㅛ고 나가 그냥 놀아난 거였으면 어떡하지 .. ? 이런 걱정이 들더라고요 .. 웃겼어요 고작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이 뭐라고 .. 실친보다 먼저였고 다들 힘든 티 내도 난 안냈어요 .. 나라도 무너지면 안되니까 .. 그런데 사실 전이도 들었던 생각이였어요 .. 외면했을 뿐이였죠 2 그런데 더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 어쩌면 나 조차 나를 속이면서 가식을 떨며 연기한 건 아닌지 .. 갑자기 내가 무서워지더라고요 .. 이 일이 있기 전에 내가 제일 슬펐던건 , 무서웠던건 , 화났던 건 삶의 낙이 사라지는 거 였어요 .. 노래빼곤 아무것도 없었죠 .. 근데 그 사람들을 만나 한없이 즐거웠는데 .. 그 사람들 덕분에 즐거웠지만 상처받더라고요 .. 상처받고 상처주는 관계가 된 것 같았어요 .. 상처받기 싫어서 함께있는데 더 혼자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 그래서 나갔어요 .. 하지만 결국 이 행위는 내가 제일 무서웠었던 .. 그런 삶의 낙이 사라지는 것이였어요 .. 정말 즐겁고 재밌었으니까 .. 이제 어떡하죠 .. ? 난 이제 노래랑 글 밖에 안남았어요 .. 무기력해져가는 내가 싫어요 .. 고민같지 않는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요 ,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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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Gyuhyun (글쓴이)
· 4년 전
@!194d75dbee205c656d3 고미워요 . 그렇게 말 해주시니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네요 ㅎㅎ 미인해 하실 필요없어요 충분히 위로가 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