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작년 7월달에 독서실에서 쓴 메모를 읽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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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hoa
·4년 전
우연히 작년 7월달에 독서실에서 쓴 메모를 읽었다 잊고있던 잊으려 노력했던 그 날을 다시 들추었다 아침부터 내표정이 어둡다는 이유로 혼이나고 학교에선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괴감에 빠지고 독서실로 도망쳤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날이었다 공부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분노와 억울함에 짖눌려 헤어나오지 못했다 연필을 깎기위해 가져온 칼이 눈에 들어왔다 칼을들고 팔을 미친듯이 그었다 부어오른 나의 팔을 보며 울다 지쳐 잠으로 도망쳤다 나의 첫 자해가 시작되었다 그 날의 기억은 일년이 지나도 날 괴롭히는구나 드디어 잊었다고 극복했다고 착각했던거였다 머리를 두들겨 맞은듯한 기분의 한 구절 ' 다행이라고 생각들었다. 오늘이라면 죽어도 괜찮은 적당한 날이기에 오늘은 정말로 손목을 그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안도했고 슬펐다' 나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뭍어있었다 다시 그 감정들이 가슴을 뚫고 나오려한다 이렇게 다짐하고선 죽지않았다 두려웠다 죽음의 두려움을 느꼈고 기뻤다 내가 죽는걸 두려워했다는것에 난 죽고싶은만큼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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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odqhrgkwk
· 4년 전
작성자 분이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화면 밖 에서도 느껴지네요..친구관계가 참 힘들죠 오늘은 극단적인 생각말고 자신을 많이 보듬아주세요. 당신의 인생에 웃음만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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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oa (글쓴이)
· 4년 전
@skgodqhrgkwk ㅎㅎ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말씀 너무 예쁘게 하시네요ㅠㅠ 요즘 너무 힘들어서 안 좋은 생각만 나네요 웃음만 가득한 날을 바라며 버텨볼게요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