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문제로 우울증이 생겼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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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문제로 우울증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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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입니다. 1년 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저는 왕따와 비슷한 은따를 당했습니다. 학기초 초반에는 저 포함 4명에서 다니고 그 중 a라는 친구와 가장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행사로 반마다 춤을 추는 행사가 있었는데 원래 참여 하지 않았지만 a 친구가 억지로 저를 끌여들여서 저는 결국 하게되었습니다. 이후 춤 연습을 하던중 a친구는 건성건성 춤을 추고 열심히 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며 결국 빠지겠다고 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황스러워하며 그 친구를 밉게 대하고 그 친구의 문자를 읽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정말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a친구는 같은 무리에게 저의 험담을 하고 그 험담을 들은 같은 무리는 저를 은근 까내리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그 날 이후로 자신감을 잃고 a친구와도 화해를 했지만 계속 우울한 상태로 있으며 같은 무리애들이 다시 다가와도 저는 잘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같은 무리 애들과 어색하게 지내던 중 방학식이 점점 다가오고 a친구에게 방학식에 같이 놀자고 문자가 왔습니다.그러나 방학식 당일날 갑자기 같은 무리애들과 따로 놀고 심지어 저랑 같이 놀자고 말도 안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급해져서 그 친구에게 연락을 했지만 그 친구는 띠겁게 말하고 오히려 적반하장태도를 선보였습니다. 또 저는 a친구도 없으면 같이 다닐 친구가 없을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사과를 하고 좋게 풀었습니다. 그렇게 좋게 풀고 방학을 보내던 도중 방학에 학교 청소하는 날이 있어 가게 되었는데 같은 무리애들이 a친구와 다른 애를 끼워서 저빼고 단톡방을 만든 것 같고 a친구는 계속 제 시선을 피했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두러 교실에 가서 앞줄에 제 가방을 두었는데 나중에 청소하고 와보니 제 가방을 구석탱이에 있고 제가 가방을 둔 앞줄 책상에는 같은 무리애들 가방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날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고 개학날에 다른 무리애한테 붙었는데 a친구가 다른 무리에게 제 험담을 하고 다른 반애들에게도 험담을 해서 제가 매일 인사하던 다른 반 친구와도 사이가 멀어지고 a친구가 제 험담을 하기 전날까지도 저와 매점을 가서 과자를 나눠먹은 다른반친구와도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그나마 저희반 몇 몇 친구가 저에게 무슨일이냐고 묻는데 저는 이런일이 처음이라 서툴게 말하고 또 이상황에서 제가 나쁘게 보이면 안될 것 같아서 같은무리애들을 감쌌습니다. 그리고 제 얘기를 들은 친구도 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않고 저는 갈수록 고립되며 점점 더 혼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걸 놓고 싶었고 학교도 자퇴나 전학을 하고싶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학교는 특성화지만 전학을 잘 보내주지 않는 학교 였습니다. 결국 부모님과 선생님과 상담쌤에게 힘들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저는 매일 쉬는시간마다 상담실에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밥 먹을 친구가 없어 매점에서 빵을 사와 상담실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부모님은 이 일을 아셔도 좋게 넣어가시려고 하고 전학은 무리라고 계속 거절하시고 제 이상황을 알아도 공감을 안해주셨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같은 무리애들에게 제 이야기를 말하고 걔네끼리도 서로 제가 소극적이라고 말을 맞추며 선생님이 매일 저에게 용기를 내봐라고만 하셨습니다. 저는 결국 더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고 매일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겨우겨우 삶을 버텼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모님에게도 원망스러워져 매일 투정부리고 매일 화냈습니다. 그렇게 2학년이 넘어가고 온라인 수업으로 처음 2학년 애들을 만났는데 하필 저희 학교는 과 별로 나눠져 2반 씩 묶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른 반에는 같은 무리가있어서 저는 눈치를 보며 두려워했습니다. 그렇게 온라인수업을 마치고 학교에 개학하며 저는 반에 있는 무리에 들어가게 되며 우울증 극복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같은무리 애들이 인맥이 넓어 우리반 애들 대부분과 친하게 지내서 개학 초반에는 눈치를 엄청 봤습니다.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과 친해지며 우울증 극복이 될 줄 알았는데 점점 갈수록 제 모습이 지쳐가고 전보다 더 힘들어지며 우울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갈수록 부모님에게는 전에는 하지 않았던 조그만 일에도 화내며 중2때보다 더 심한 사춘기를 겪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혼자서 뒤에서 울며 반성을 하고 계속 모든걸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우울증을 알고 있는 제 몇 년지기 친구도 절 걱정합니다. 제 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지 스트레스성 위염이 걸리고 생리통도 더 심해졌습니다.그리고 몸이 매일 피곤하고 지치고 나약해졌습다.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ㅠㅠㅠ방법을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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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00202022p
· 4년 전
눈치보지마세요. 더이상 친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친구라고 할 수도 없어요. 혼자서 친구라고 생각하는 건 친구가 아니에요. 그들에게 이미 마카님은 친구가 아니에요. 뻔뻔해지세요. 당당하지세요. 피하지 말고 눈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세요. 니들끼리 잘해봐. 내가 눈하나 꿈쩍하나. 그만해. 건들지마. 그 애들 때문에 많이 괴로운가요? 하지만 절대 마카님을 죽일 순 없어요. 죽이려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마카님을 만만하게 보는거에요. 그럴 때 마카님은 기가죽으면 그 애들 편한대로 가는거에요. 마카님 당하고만 살지 마세요. 죽일듯이 쳐다보세요. 경고하세요.